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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강개공 사장 해임 요구
감사원은 김상갑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이 산업단지 용지를 민간 기업에 헐값에 매각하려 한 사실을 적발하고, 김 사장의 해임을 강원도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2월 강원도개발공사가 조성중이던 '삼척 소방방재 일반산업단지' 등 이 일대 부지 330만㎡가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후보지에 포함됐습니다.

원전 예정지로 최종 선정되면 부지 보상금액이 산업단지 조성원가보다 100억원 이상 높은 495억원으로 올라가는데도, 김 사장은 지난해 1월 동부발전에 해당 부지를 394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부발전은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작년 9월 계약을 해지했지만, 이 과정에서 강원도개발공사는 7억원의 금융비용 손해를 입었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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