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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동계올림픽 특구 '진통' R
2013-07-19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
[앵커]dlp 앵멘
평창 동계올림픽이 치러지는 지역을 올림픽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특구 조성사업이 시작부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올림픽 특구지정을 위해선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심사과정에서 특구 규모를 놓고 강원도와 정부가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구 지정이 상당기간 지연될 경우, 관련 예산확보 등에도 차질이 예상돼 강원도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 특구 조성사업이 1차 관문에서 번번이 발목이 잡히고 있습니다.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어제 강원도가 제출한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종합계획안'에 대해 심의를 벌였지만, 의결은 다음달 말로 미뤘습니다.
지난 4일에 이어, 두번째로 연기된 건데,
특구 규모가 너무 크다며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겁니다.
강원도는 평창과 강릉, 정선 등 3개 시.군에 평창 건강올림픽 지구를 비롯해 6개 지구의 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총 면적은 3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데, 위원회가 지구별로 면적 축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개발할 수 있는 최소의 면적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면적을 축소하라는 의견이었습니다."
결국, 상당기간 특구지정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다음달 특구 규모가 수정 의결되도, 강원도는 거기에 맞춰 특구 종합계획안을 새로 짜야 합니다.
때문에 2차 심의 절차인 특구위원회의 심의도 오는 9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구 지정이 지연되면서 내년도 특구관련 국비 확보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특구내 호텔 등 숙박시설의 민자유치 뿐만 아니라, 인허가 절차도 늦어져 가장 시급한 평창 동계올림픽 숙박시설 확보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S / U▶
"강원도는 부처협의를 통해 올림픽 특구 지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지만 사전 철저한 준비작업이 부족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치러지는 지역을 올림픽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특구 조성사업이 시작부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올림픽 특구지정을 위해선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심사과정에서 특구 규모를 놓고 강원도와 정부가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구 지정이 상당기간 지연될 경우, 관련 예산확보 등에도 차질이 예상돼 강원도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 특구 조성사업이 1차 관문에서 번번이 발목이 잡히고 있습니다.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어제 강원도가 제출한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종합계획안'에 대해 심의를 벌였지만, 의결은 다음달 말로 미뤘습니다.
지난 4일에 이어, 두번째로 연기된 건데,
특구 규모가 너무 크다며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겁니다.
강원도는 평창과 강릉, 정선 등 3개 시.군에 평창 건강올림픽 지구를 비롯해 6개 지구의 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총 면적은 3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데, 위원회가 지구별로 면적 축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개발할 수 있는 최소의 면적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면적을 축소하라는 의견이었습니다."
결국, 상당기간 특구지정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다음달 특구 규모가 수정 의결되도, 강원도는 거기에 맞춰 특구 종합계획안을 새로 짜야 합니다.
때문에 2차 심의 절차인 특구위원회의 심의도 오는 9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구 지정이 지연되면서 내년도 특구관련 국비 확보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특구내 호텔 등 숙박시설의 민자유치 뿐만 아니라, 인허가 절차도 늦어져 가장 시급한 평창 동계올림픽 숙박시설 확보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S / U▶
"강원도는 부처협의를 통해 올림픽 특구 지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지만 사전 철저한 준비작업이 부족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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