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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 "줄줄 새는" 경로당 보조금 R
2013-07-17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
[앵커]
이처럼, 경로당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지만, 자치단체의 경로당 등록과 보조금에 대한 관리실태를 들여다보면 참 어이가 없습니다.
동창회 사무실이 버젓이 경로당에 등록돼 있는가 하면, 회원 수를 부풀려 보조금을 타내도 아무런 제재가 없습니다.
이어서,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시내의 한 경로당입니다.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간 3층 경로당 입구엔 쓰레기만 가득하고, 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경로당.
이곳은 건물 5층에 있어 노인들이 오르내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실내엔 탁자와 소파가 놓여 있는 등 경로당이라기보다는 일반 사무실 같습니다.
기자: "동창회 사무실 역할도 하나요?"
경로당 관계자: "예, 동창회 25기에요"
/동창회나 일반 단체가 사무실을 경로당으로 등록한 뒤 냉.난방비와 운영비 등 보조금을 편법으로 타내고 있는 겁니다./
1층에 넓은 거실이 있는 일반 경로당과 달리, 고층에 사무실처럼 꾸며진 이윱니다.
같은 건물 상인조차 경로당이 있는 줄 모릅니다.
"5층에 할아버지들 사무실이 있는데 경로당은 아닌데요. 경로당은 없어요. 이 건물 안에는.."
경로당에 나오는 노인은 몇명 안되지만, 수십명을 등록시켜 놓고 보조금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노인들이) 안 나오는데도 명단은 32명을 적어 놨어요. 쌀도 나오고 보조금도 나오는데, 밥을 안해 주니까 안가죠."
노인들 사이에서는 경로당 보조금 부정 수급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건전한 노인 여가 시설을 지원하겠다며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지급한 경로당 보조금이 단체장의 선심성 예산으로 줄줄 새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이처럼, 경로당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지만, 자치단체의 경로당 등록과 보조금에 대한 관리실태를 들여다보면 참 어이가 없습니다.
동창회 사무실이 버젓이 경로당에 등록돼 있는가 하면, 회원 수를 부풀려 보조금을 타내도 아무런 제재가 없습니다.
이어서,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시내의 한 경로당입니다.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간 3층 경로당 입구엔 쓰레기만 가득하고, 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경로당.
이곳은 건물 5층에 있어 노인들이 오르내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실내엔 탁자와 소파가 놓여 있는 등 경로당이라기보다는 일반 사무실 같습니다.
기자: "동창회 사무실 역할도 하나요?"
경로당 관계자: "예, 동창회 25기에요"
/동창회나 일반 단체가 사무실을 경로당으로 등록한 뒤 냉.난방비와 운영비 등 보조금을 편법으로 타내고 있는 겁니다./
1층에 넓은 거실이 있는 일반 경로당과 달리, 고층에 사무실처럼 꾸며진 이윱니다.
같은 건물 상인조차 경로당이 있는 줄 모릅니다.
"5층에 할아버지들 사무실이 있는데 경로당은 아닌데요. 경로당은 없어요. 이 건물 안에는.."
경로당에 나오는 노인은 몇명 안되지만, 수십명을 등록시켜 놓고 보조금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노인들이) 안 나오는데도 명단은 32명을 적어 놨어요. 쌀도 나오고 보조금도 나오는데, 밥을 안해 주니까 안가죠."
노인들 사이에서는 경로당 보조금 부정 수급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건전한 노인 여가 시설을 지원하겠다며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지급한 경로당 보조금이 단체장의 선심성 예산으로 줄줄 새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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