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동서고속철 대립 '격화' R
[앵커]
동서고속철도를 둘러싼 도내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동서고속철이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
민주당은 여당 책임론에 대한 공세를 높이는 반면, 새누리당은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해법 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사업 추진 위기를 맞고 있는 동서고속철도를 두고 야당의 공세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강원도 SOC 공약 무산위기' 긴급 토론회를 갖고, 정부와 새누리당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핵심 공약 반영에서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지적하며 강원도를 홀대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빼고, 경기도의 GTX라고, 고양 일산에서 수원까지 가는 고속전철 같은 것은 집어넣었단 말이죠"

대정부 투쟁 등 도민들의 실력행사를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요구들을 도민 스스로가 힘으로써 뭉쳐서 당당히 요구해야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춘천역에서 당 대표 등이 참석하는 SOC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는 등 정부와 새누리당을 더욱 압박한다는 계획입니다.

상대적으로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새누리당은 수습책 마련에 비상입니다.

여권내 동서고속철 단선 추진 등 수정론 논란이 불거지면서 '예비타당성' 면제 추진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인터뷰]
"노용호 사무처장"

도출신 국회의원들도 오는 22일 기획재정부 장관을 국회로 불러, 강원도 SOC 사업 추진 반영을 다시 한번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나 그런거 다 고려해서 동서고속화철도가 필요한 부분이 아니냐, 설득하는 것이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핵심 쟁점이 되고 있는 동서고속철을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