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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 물폭탄.."한해 농사 망쳤다" R(820)
2013-07-16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
[앵커]
닷새간 5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에 영서지역 농민들은 한해 농사를 망쳤습니다.
농작물이 불어난 빗물과 토사에 쓸려나가거나 파묻혀 피해를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어른 키만한 바위가 밭 한 가운데 자리잡았고,
10m가 넘는 고목나무도 떠내려 왔습니다.
출하를 앞두고 있던 10톤 가량의 감자와 고추, 참외가 마구 뒤엉켜 나뒹굽니다.
닷새간 계속된 폭우에 인근 야산의 토사가 유실되면서 밭 전체가 거대한 뻘밭으로 변한 겁니다.
[인터뷰]
"이건 건져도 쓸 수가 없다. 다 망한거지 뭐. 참내.."
인근 인삼밭도 사정은 마찬가지.
기록적인 폭우에 계곡물이 넘치면서 4년간 애지중지 키워온 인삼밭 5천㎡ 가운데 절반이 흙에 파묻히거나 떠내려갔습니다.
밭주인은 눈물만 나옵니다.
[인터뷰]
"촌 사람들이 밤낮으로 한건데..(눈물) 이건 자식같이 기른 것이거든요.."
448mm의 폭우가 쏟아진 홍천에서만 71ha를 비롯해, 강원도내 전체엔 155ha가 넘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빠른 복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올해 농사는 물론, 내년 농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당해본 사람만 안다. 일년내내 농사지어서 하나도 못먹고 못팔고.. 복구할 일이 걱정이다."
물폭탄에 한해 농사를 망쳐버린 농민들은 하늘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닷새간 5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에 영서지역 농민들은 한해 농사를 망쳤습니다.
농작물이 불어난 빗물과 토사에 쓸려나가거나 파묻혀 피해를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어른 키만한 바위가 밭 한 가운데 자리잡았고,
10m가 넘는 고목나무도 떠내려 왔습니다.
출하를 앞두고 있던 10톤 가량의 감자와 고추, 참외가 마구 뒤엉켜 나뒹굽니다.
닷새간 계속된 폭우에 인근 야산의 토사가 유실되면서 밭 전체가 거대한 뻘밭으로 변한 겁니다.
[인터뷰]
"이건 건져도 쓸 수가 없다. 다 망한거지 뭐. 참내.."
인근 인삼밭도 사정은 마찬가지.
기록적인 폭우에 계곡물이 넘치면서 4년간 애지중지 키워온 인삼밭 5천㎡ 가운데 절반이 흙에 파묻히거나 떠내려갔습니다.
밭주인은 눈물만 나옵니다.
[인터뷰]
"촌 사람들이 밤낮으로 한건데..(눈물) 이건 자식같이 기른 것이거든요.."
448mm의 폭우가 쏟아진 홍천에서만 71ha를 비롯해, 강원도내 전체엔 155ha가 넘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빠른 복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올해 농사는 물론, 내년 농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당해본 사람만 안다. 일년내내 농사지어서 하나도 못먹고 못팔고.. 복구할 일이 걱정이다."
물폭탄에 한해 농사를 망쳐버린 농민들은 하늘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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