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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4>고속도로.국도 "곳곳 끊겼다" R
[앵커]
(남) 이번 폭우에 낙석과 토사 유출이 잇따르면서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이 끊기고 패였습니다.

(여) 대부분 응급 복구로 겨우 통행이 재개되고 있지만,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또 언제 무너져 내릴지 걱정입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고속도로가 진흙뻘로 변했습니다.

나무 수십그루가 뿌리채 뽑혀 도로 위에 나뒹굴고, 밀려 내려온 토사에 시멘트 중앙분리대마저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중앙고속도로 홍천IC 인근에서 400여톤의 토사가 쏟아진 건 오늘 낮 12시 45분쯤.

◀브릿지▶
"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수백톤의 토사가 왕복 4차선 도로를 가로질렀습니다"

다행히 차량을 덮치진 않아 인명 피해는 없지만, 1시간여 동안 양방향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사면이 무너진 걸로 생각하는데 사면이 무너진게 아니고 저 뒤에 산이 산사태가 나버린 거에요"

앞서, 오전 6시 20분쯤엔 춘천시 동산면 춘천~서울고속도로 서울 방면 동산 2터널 앞에서 15톤 가량의 토사가 흘러내렸고,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면온IC 부근에서도 토사 유출로 한때 1개 차로만 통행됐습니다.

또, 평창강과 횡성 유동천이 범람하면서 31번과 19번 국도가 침수돼 차량들이 우회 운행했고,

춘천과 홍천.정선 등 10개 구간이 침수와 낙석, 토사 유출로 부분 통제됐습니다.

도로 당국은 대부분 구간이 긴급 복구로 통행이 가능해졌지만, 추가 붕괴 위험이 높은 곳이 많다며 차량 운행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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