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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동해안 해변 '개장' R
[앵커]
오늘 경포해변을 비롯한 동해안 91개 해변이 모두 문을 열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동해안 자치단체들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올 여름 2천 백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그런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여 상인들의 걱정이 큽니다.
조현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화려한 원색으로 물든 백사장.

젊은이들은 파도에 몸을 던지고,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하는 모래 장난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해변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여름 바다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지난해는 고3이라서 수능준비 하느라 못 놀았는 데요. 친구들과 함께 해수욕하니까 너무 좋아요

[인터뷰]
"아직은 조금 추운데요. 그래도 여러명이서 함께 즐기니까 즐겁습니다"

동해안 해변이 오늘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동해안 시.군은 지난해보다 200만명 늘어난 2100만명의 피서객 유치를 위해 애견 해변과 장애인 해변, 레포츠 해변 등 차별화된 해변 운영에 나섰습니다.



"강릉과 동해시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캠핑장을 운영하고, 속초는 젊은층을 위한 대규모 음악공연을 마련하는 등 동해안 자치단체마다 관광객들을 유혹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리포터]
문제는 날씹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도 궂은 날씨가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달 말까지 장마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달 초순 역시 지난해보다 20-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박종권 장기예보관 - 강원지방기상청

[리포터]
영동지역 최대 특수인 피서철이 시작됐지만, 잦은 비소식에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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