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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철원군의원 '전원 고발' R
2013-07-10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
[앵커]
선관위가 철원군의회 의원 7명 전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업무 추진비로 선거구민 등에게 밥이나 술을 사줬기 때문인데, 한 개 기초의회 의원 전체가 검찰에 고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정동화 철원군의회 의장은 지난해 9월 14일, 춘천시 동면의 한 식당에서 춘천에 거주하는 향우회 회원 30명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음식과 술값 등으로 나온 금액은 모두 90만 7천원.
정 의장은 이 금액을 자신의 업무추진비로 결제한 것으로 선관위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정 의장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기부 행위에 사용한 업무추진비만 15건, 507만원에 이릅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은 해당 선거구민이나 선거구 밖에 있더라도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 등에게는 기부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전화인터뷰]
"선관위의 조사는 당당히 임할 수 있고, 절대 선거와 관련해서 밥 한 숟가락도 먹은 사실이 없다. 검찰에 가서 얘기하겠다."
문제는 업무추진비를 기부 행위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철원군의회 소속 의원이 의장 뿐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박성호 부의장은 모두 13차례에 걸쳐 288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선거구민들에게 제공했고,
다른 5명의 의원들도 43만원에서 110만원에 이르는 업무 추진비를 기부행위에 사용한 것으로 선관위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강원도선관위는 이례적으로 철원군의회 의원 7명 모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선관위가 철원군의회 의원 7명 전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업무 추진비로 선거구민 등에게 밥이나 술을 사줬기 때문인데, 한 개 기초의회 의원 전체가 검찰에 고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정동화 철원군의회 의장은 지난해 9월 14일, 춘천시 동면의 한 식당에서 춘천에 거주하는 향우회 회원 30명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음식과 술값 등으로 나온 금액은 모두 90만 7천원.
정 의장은 이 금액을 자신의 업무추진비로 결제한 것으로 선관위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정 의장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기부 행위에 사용한 업무추진비만 15건, 507만원에 이릅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은 해당 선거구민이나 선거구 밖에 있더라도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 등에게는 기부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전화인터뷰]
"선관위의 조사는 당당히 임할 수 있고, 절대 선거와 관련해서 밥 한 숟가락도 먹은 사실이 없다. 검찰에 가서 얘기하겠다."
문제는 업무추진비를 기부 행위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철원군의회 소속 의원이 의장 뿐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박성호 부의장은 모두 13차례에 걸쳐 288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선거구민들에게 제공했고,
다른 5명의 의원들도 43만원에서 110만원에 이르는 업무 추진비를 기부행위에 사용한 것으로 선관위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강원도선관위는 이례적으로 철원군의회 의원 7명 모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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