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동해안 지역의 저수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져,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도내 평균 저수율은 61.9%로 지난해 비슷한 수준이지만, 강릉 오봉댐과 속초 학사평 저수지 등 동해안 지역의 경우 20에서 30% 가까이 저수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달 이후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오는 12일과 13일쯤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가뭄 현상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