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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DBS크루즈 운영 '위기'R
2013-07-05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
[앵커]
동해항에서 일본과 러시아를 오가는 DBS 크루즈가 취항 4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2만 4천여명이던 여객은 올해 2만 2천여명으로 줄었고, 만 8천여톤에 달하던 화물도 만 2천여톤으로 급감했습니다.
특히, 자치단체의 보조금도 끊긴데다, 백두산 항로와의 경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동해와 일본 사카이미나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DBS 크루즈훼리는 지난 2009년 6월 환동해 경제교역의 중심 교통망이라는 기대 속에 취항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화물과 여객은 올들어 급감했습니다.
특히, 선사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물이30% 이상 줄었습니다.
지난 3월, 속초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백두산 항로가 재취항하면서 노선 중복으로 여객과 화물을 빼앗긴 탓입니다.
[인터뷰]
"매출이 20% 이상 줄었습니다. 자치단체의 보조금 지급 등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DBS크루즈 운항의 버팀목이 됐던 자치단체 보조금도 지난 달로 끝났습니다.
강원도와 동해시는 국제항로 지원 조례에 따라 작년까지 79억원을 선사에 지급했고, 올해 지급해야 할 10억여원을 주고 나면 보조금 지급이 완료됩니다.
선사에서는 추가 지급을 바라고 있지만, 자치단체 재정 여건상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동해시가 추가로 지원할 재원은 없습니다. 선사와 함께 다른 활성화 대책을 찾고 있습니다."
DBS 크루즈훼리는 북극항로 모항 지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노선입니다.
◀S/U▶
"동해안 국제항로 유지를 위한 여객과 화물 유치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동해항에서 일본과 러시아를 오가는 DBS 크루즈가 취항 4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2만 4천여명이던 여객은 올해 2만 2천여명으로 줄었고, 만 8천여톤에 달하던 화물도 만 2천여톤으로 급감했습니다.
특히, 자치단체의 보조금도 끊긴데다, 백두산 항로와의 경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동해와 일본 사카이미나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DBS 크루즈훼리는 지난 2009년 6월 환동해 경제교역의 중심 교통망이라는 기대 속에 취항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화물과 여객은 올들어 급감했습니다.
특히, 선사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물이30% 이상 줄었습니다.
지난 3월, 속초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백두산 항로가 재취항하면서 노선 중복으로 여객과 화물을 빼앗긴 탓입니다.
[인터뷰]
"매출이 20% 이상 줄었습니다. 자치단체의 보조금 지급 등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DBS크루즈 운항의 버팀목이 됐던 자치단체 보조금도 지난 달로 끝났습니다.
강원도와 동해시는 국제항로 지원 조례에 따라 작년까지 79억원을 선사에 지급했고, 올해 지급해야 할 10억여원을 주고 나면 보조금 지급이 완료됩니다.
선사에서는 추가 지급을 바라고 있지만, 자치단체 재정 여건상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동해시가 추가로 지원할 재원은 없습니다. 선사와 함께 다른 활성화 대책을 찾고 있습니다."
DBS 크루즈훼리는 북극항로 모항 지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노선입니다.
◀S/U▶
"동해안 국제항로 유지를 위한 여객과 화물 유치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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