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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연결> 단오제 영신행차 R
[앵커]
단오제 열기가 무르익고 있는 강릉지역은 요즘 신명나는 축제 분위기로 떠들썩한데요.

오늘은 단오제 주신인 성황신을 모시는 영신행차가 주민들이 참여하는 길놀이와 함께 펼쳐지면서 흥겨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영신행차가 열리고 있는 현장을, 취재기자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현식 기자...

◀기 자▶
네. 저는 지금 영신행차와 함께 길놀이가 펼쳐지고 있는 강릉시 중앙로에 나와 있습니다.

영신행차는 강릉 단오제의 전야제 성격을 띠고 있는 행사로, 단오제 주신인 성황신 내외를 모시는 의식입니다.

신목과 신명나는 농악대를 앞세워 길을 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강릉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길놀이 행렬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리포터]

길놀이는 강릉단오제의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올해는 사상 최대인 23개팀, 만여 명이 참가해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각 팀마다 준비한 내용도 다채롭습니다.

경포동은 경포호 뱃놀이를, 초당동은 풍어제 놀이 등 마을별 풍습이나 자랑거리를 선보이는가 하면,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행렬이 지나가는 거리 곳곳에선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루러진 흥겨운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영신행차가 단오제단에 도착하면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져 행사가 절정에 달하고,

소망등으로 일컬어지는 단오등을 들고 행렬을 따르던 시민들이 단오공원에 단오등을 내걸면서 행사를 마무리짓게 됩니다.

올해 강릉 단오제는 힐링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청포물 머리감기 등 전통적인 단오행사뿐 아니라 해외 전통놀이 등 색다른 체험행사들이 마련돼 있는 만큼, 단오장을 찾아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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