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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봄철 산불..부주의 '원인' R
2013-05-10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
[앵커]
올 봄에도 강원도는 대형 산불을 비켜갈 것 같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전국에서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인 대형 산불은 모두 37건 발생했는데, 그 중 62%가 강원도에서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지난 2005년 양양 산불 이후 도내에선 대형 산불이 단 1건도 없지만, 전체 산불 건수는 느는 추세여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칠흙 같은 어둠 속, 능선 한줄기 곳곳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지난달 19일 오후 7시쯤, 홍천군 서면 팔봉산에서 불이 나 임야 0.1ha를 태우고, 1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앞서 3월 27일엔 춘천시 강촌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4ha가 사라졌습니다.
"올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22건으로, 모두 8.5ha의 산림이 소실됐습니다.
발생 건수와 소실 면적 모두, 최근 5년 동안의 평균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특히, 올 봄에도 대형 산불은 없었습니다.
산불을 초기에 잘 잡기도 했지만, 4월까지 내린 눈과 봄철 잦은 비도 일등 공신입니다.
[인터뷰]
"올해는 산불 출동을 나가보면 들풀이나 농산물 소각이 많았는데, 실제로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경우는 적었습니다"
이처럼, 지난 2005년 양양산불 이후 대형 산불은 없지만, 전체 산불 발생 건수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셉니다.
지난 2008년 284건이었는데, 지난해엔 100건 가까이 늘었습니다.
산불 원인을 보면, 담배꽁초 투기 등 사람의 부주의가 전체의 88.9%를 차지했습니다.
"올 봄 이상저온 현상으로 일부 지방의 나뭇잎이 늦게 피고 있어서 산불 위험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산을 찾는 국민들께서는 각별히 조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강원도와 산림당국은 이번 주말을 봄철 산불 위험의 마지막 고비로 보고,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올 봄에도 강원도는 대형 산불을 비켜갈 것 같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전국에서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인 대형 산불은 모두 37건 발생했는데, 그 중 62%가 강원도에서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지난 2005년 양양 산불 이후 도내에선 대형 산불이 단 1건도 없지만, 전체 산불 건수는 느는 추세여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칠흙 같은 어둠 속, 능선 한줄기 곳곳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지난달 19일 오후 7시쯤, 홍천군 서면 팔봉산에서 불이 나 임야 0.1ha를 태우고, 1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앞서 3월 27일엔 춘천시 강촌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4ha가 사라졌습니다.
"올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22건으로, 모두 8.5ha의 산림이 소실됐습니다.
발생 건수와 소실 면적 모두, 최근 5년 동안의 평균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특히, 올 봄에도 대형 산불은 없었습니다.
산불을 초기에 잘 잡기도 했지만, 4월까지 내린 눈과 봄철 잦은 비도 일등 공신입니다.
[인터뷰]
"올해는 산불 출동을 나가보면 들풀이나 농산물 소각이 많았는데, 실제로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경우는 적었습니다"
이처럼, 지난 2005년 양양산불 이후 대형 산불은 없지만, 전체 산불 발생 건수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셉니다.
지난 2008년 284건이었는데, 지난해엔 100건 가까이 늘었습니다.
산불 원인을 보면, 담배꽁초 투기 등 사람의 부주의가 전체의 88.9%를 차지했습니다.
"올 봄 이상저온 현상으로 일부 지방의 나뭇잎이 늦게 피고 있어서 산불 위험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산을 찾는 국민들께서는 각별히 조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강원도와 산림당국은 이번 주말을 봄철 산불 위험의 마지막 고비로 보고,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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