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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경색..강원도 '대안' 마련 시급 R
[앵커]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남북관계의 경색이 장기화되면서 강원도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해법을 찾기 위한 포럼이 열렸는데, 가장 타격이 큰 동해안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동북아 교류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우기잡니다.

[리포터]
금강산 관광 길목에 있는 고성지역 상점의 90%가 문을 닫았습니다.

지역 주민 350여명도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영북지역 경제가 파탄 직전에 처하면서, 고성지역만 지난해까지 1,537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남북관계 경색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강원도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관광과 무역,수산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해법을 논의했지만 쉽게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남북한 정부가 갈등을 빚을 경우, 강원도는 북한과의 경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남북교류 재개에 대비한 준비 작업은 계속하되,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동해안권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경제자유구역과 동북아 교류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시베리아 에너지 자원개발과 중국 동북 3성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열악한 물류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동해안 항만 확장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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