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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영월체 개발..서체 품은 도시로"
[앵커]
영월군이 개발한 공공서체 '영월체'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깁니다.

획마다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이 담겨져 있는 게 특징인데요.

영월군은 영월체를 더 개발해 다양한 영역에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송승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영월군 공공서체 영월체입니다.

절제된 여백과 부드러운 곡선, 단단한 직선이 어우려저 아름다운 형태를 이룹니다.

여백은 영월의 하늘, 곡선은 동강, 서강에 흐르는 물길, 직선은 석회암 절벽 선돌을 형상화했습니다.

지난해 7월 배포 이후 주목을 받으며 정부의 다양한 공식 행사에 쓰였습니다.

최근에는 대만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와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확정하는 등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영월체는 영월의 자연과 특색을 글자에 담아내고, 공공디자인과 관광, 홍보와 연결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월군은 홈페이지와 행사 등에서 사용되는 홍보물에 영월체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문서와 표지판에 쓸 수 있는 서체 개발에도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언 / 영월군 관광마케팅 팀장
"영월체와 조화롭게 쓸 수 있는 좀 더 견고하고 안정적인 서체, 영월형 고딕체의 개발이 후속으로 필요하다고 할 수가 있고요. 내년 초에 착수해서 한글날 전에 완성을 하고.."

영월군은 영월체의 성공을 바탕으로 서체를 품은 도시로 정체성을 다져나갈 계획도 세웠습니다.

올해 시작한 '내가 쓰는 영월' 사업이 대표적입니다.

주민이 지역 정체성과 지명 설화 등을 토대로 읍·면별 서체를 개발했고,

오는 31일까지 영월 진달래장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도휘연 / 영월문화관광재단 대리
"개발된 거를 조금 더 고도화 시켜서 현재는 백 자 정도로만 개발이 됐다면 내년에는 직접 모음, 자음 다 개발할 수 있게.."

영월군은 개발을 완성하면 영월체처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서체로 배포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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