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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발상지 원주..농협 유치 나서
      [앵커]
최근 정부가 기존 혁신도시 중심 배치를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원칙으로 밝혔습니다.

원주지역에서는 이번 기회에 농협중앙회를 유치하는 논의가 활발합니다.
보도에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에서 열린 삼토페스티벌.

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인데 올해는 농협중앙회 원주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지역 농업계와 정치권이 내세우는 가장 큰 명분은 원주가 삼토사상의 뿌리이자 농업인의 날이 시작된 곳이라는 점입니다.

단구동 농업인의 날 발상지 기념탑에는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삼토사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964년 원주시의 전신인 원성군에서 전국 최초 농민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후 1996년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지정됐고, 지난해에는 국가 기념식도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인식 / 한국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장
"작년도에 정부 행사로 원주에서 농업인의 날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인정하기 때문에 농협중앙회는 꼭 원주로 와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원주시의회도 이 같은 역사성을 이유로 농협 유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농협중앙회입니다.

아직 이전 대상으로 확정되지 않은 데다 내부 반발도 큽니다.

노조는 농협이 농민 조합원이 출자한 민간 조직이라며 지방 이전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원주시의회는 일단 유치 명분을 확보하고, 이전 논의가 본격화될때 정치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문정환 / 원주시의장
"타 지자체에서 이런 움직임이 몇 년 동안 지속이 되어 있었거든요. 명분을 가지고 있는 원주시가 이런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타 지자체로 이전이 된다면 저희 원주시는 큰 손해거든요."

원주시의회는 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도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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