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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내부 청렴도 올리기 안간힘
[앵커]
춘천시가 최근 내부 청렴도 제고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지만,

직원 스스로가 생각하는 청렴 체감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정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은 춘천시.

직전 연도 보다 1단계 상승했고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민원인 설문 결과가 반영된 '청렴 체감도'와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등
지표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밖에서 바라본 춘천시의 청렴도 지수는 높게 평가됐지만, 내부 직원들의 평가는 사뭇 달랐습니다."

외부인인 민원인 등이 평가한 청렴 외부 체감도는 89.8점.

하지만 조직 내 공정성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직원 청렴 내부 체감도는 60점이 채 되지 못했습니다.

외부인 보다 공직 구성원이 더 높은 청렴성을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춘천시가 내부 청렴도 끌어 올리기에 나선 이윱니다.

최근 '직원 청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체감한 불공정·부패 취약 요인과 불합리한 관행 해소에 나섰습니다.

일선 직원의 의견을 현장에 적극 반영해 내부 청렴 체감도를 높이겠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대현 춘천시 청렴조사팀장
"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직원 내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저희가 직원들이 생각하는 불합리한 관행이나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서 이런 업무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직원들의 참여도 적극적입니다.

총 107건의 의견이 접수 됐는데 직원들은 공정한 인사 평가제 도입과 모바일 업무 지시 공통 기준 마련,

보고 절차 간소화 등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강화 의견을 냈습니다.

[인터뷰] 강민준 춘천시 주무관
"청년 직원들도 평소 업무 과정에서 느꼈던 불합리한 관행이나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직원들의 의견이 실질 제도와 조직 문화 개선으로 이어진다면 더욱 공정하고 신뢰 받는 공직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춘천시는 전 직원 대상 공모전을 통해 제안 된 다양한 청렴 아이디어를 내부 투표를 거쳐 하반기 청렴 사업에 적용할 방침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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