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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기후변화 대응 소득작물 '발굴'
[앵커]
최근 극한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이상기후가 일상화 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홍천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대체 소득작목 발굴에 나섰는데요.
김윤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홍천 내면의 한 참나물 농가.

푸릇하게 올라온 참나물 수확이 한창입니다.

해발 700m인 이곳은 그동안 무와 배추 등 고랭지 채소가 주력 작물이었습니다.

하지만, 4~5년 전부터 시작된 이상기후에 주력 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뜨거운 햇빛에 작물이 타거나, 갑작스러운 비에 뿌리가 썩는 겁니다.

주력 작목의 큰 가격변동성도 문제입니다.

◀ S /U ▶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이상기후가 일상이 되자, 농가 곳곳에선 소득 대체 작목을 발굴,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농가에서 선택한 작목은 참나물.

그동안 중부 지역에서 주로 수확해왔지만, 이젠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고랭지가 적정 기후가 됐습니다.

농가 소득도 1.5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경기 / 참나물 농가
"상추가 많이 무르고 비에 약하고 그러다 보니까..참나물을 2년 전에 실험 재배로 한 60평 정도 해봤는데 자라는 것도 괜찮고 단가도 괜찮고. 그래서 작년부터 조금씩 늘렸습니다."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기존 작목과 병행하는 농가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문재 / 오이, 참나물 농가
"오이가 기후변화에 아주 민감해요. 많이 나올 때는 100박스 나오다가 안 나올 때는 20박스 이 정도 나오거든요.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참나물을 곁들여야 하는 거예요. 참나물이 수확이 괜찮기 때문에."

홍천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소득 농업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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