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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립 '장애아동전담어린이집' 개원
[앵커]
도내 4곳, 춘천에는 단 1곳만 있던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이 다음주 춘천시립어린이집으로 공식 개원 합니다.

전담 특수 교사와 전문 치료사가 상주해 장애 아동의 체계적인 특수 교육을 지원합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유일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 '하나어린이집'.

강원장애인종합복지관 안에 있었지만 복지관 신축에 따른 공간 배치 조정으로 운영 중단 위기를 맞았었습니다.

◀브릿지▶
"보육 공백 우려가 컸었는데 춘천시가 바로 이곳에 새로운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을 만들었습니다."

실외 놀이터와 연령별 보육실, 전문 치료실 등을 갖춘 70여평 규모로, 6억5천여 만원이 투입됐습니다.

정원은 33명, 상주 교사만 20명 가까이 됩니다.

만 3세부터 만 12세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장애 특수성을 고려해 특수 교사와 언어·작업 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춰,

아동 별 언어, 인지, 감각통합 등 아동 발달 단계 별 맞춤형 보육·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인터뷰] 차선희 하나어린이집 원장
"자기 스스로 발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그러면 그땐 집중적으로 반복적으로 그 아이가 할 수 있게 생애 주기에 맞게 교육을 시켜줘야 된다 생각해요. 장애 전문(어린이집)이 그런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장애아동전담어린이집을 이용하면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발달 장애 아동의 경우 언어, 작업 치료가 필수이지만, 1회당 5만 원에 가까운 비용이 발생해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이곳에선 전문 치료사의 치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비 작업치료사
"치료가 끝이 나도 식사 시간이나 양치 시간이나 등원 시간 이런 일과를 쭉 옆에서 보면서 같이 또 필요한 부분을 찾아가고 필요한 부분을 치료로 연결해주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시설 규모가 작다 보니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부족하고,

뇌병변 장애 아동을 위한 별도의 운동치료실은 갖추지 못했습니다.

한정된 예산이 원인 중 하나인데 춘천시의회가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보건 춘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아이들 공간이 조금 부족하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돌봄과 치료를 통해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더 확보될 수 있도록 춘천시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역 장애 아동을 위한 전담 어린이집은 오는 10일 공식 개원 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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