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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극단 춘천..“모두의 속도로 함께 만들어요”
[앵커]
다양한 배경의 지역 아동과 청소년이 다함께 만든 인형극이 눈길을 끕니다.

단원이 직접 무대 소품부터 대사와 동작을 고민하고 또 구성하는 건데요.

김윤지 기자가 꼬마 단원들의 인형극 발표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신명나는 뱃노래가 울려 퍼지자,

익살스러운 가면을 눌러 쓴 단원들이 하나둘 배에 올라탑니다.

많은 사람 앞에 쑥스러워도 연습한 대로 대사와 동작을 선보여봅니다.



"하지만 배 안을 엉망으로 만들면 안 된다~"
"예~ 꿀꿀! 꿀꿀!"

느린학습자를 비롯한 다양한 배경의 지역 아동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꿈의 극단 춘천'.

서로 다른 배움의 속도와 표현방식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인형극이란 공동의 창작물을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정승원 / 꿈의 극단 인형극 교육 강사
"자기표현이 좀 부족한 아이들이 있을 수 있어요. (인형극을 통해) 가면을 쓴다든가 인형이라는 새로운 오브제(매개체)를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기 때문에 부끄러움도 덜 하고.."

직접 일상 속 재료를 활용해 소품을 만들고 이야기를 구성해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서툴러도 아이들 모두가 공연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것.

그 자체로 큰 경험이자 기쁨입니다.

[인터뷰] 김수민 / 꿈의 극단 예술감독
"오늘 보신 공연이 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거예요. (소품을) 만들어보고 사용하고 변신(공연)을 한다. 이걸로 굉장히 뜻 깊은 순간이지 않았나.."

느리지만, 천천히 모두의 속도로 함께 만드는 꼬마 단원들의 공연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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