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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더 뜨거워진 바다...고수온 피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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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가 뜨거워지는 고수온은 매년 남해안 양식장 집단 폐사를 불러오는 대표적인 해양재난인데요.

최근 들어 발생 시기도 빨라지고 온도도 더 높아지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벌써부터 수온이 예년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KNN 최혁규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경남 앞바다에 고수온 주의보가 처음 발령된 건 7월 9일.

1년전보다 24일이나 빨라졌는데 길어진 고수온 탓에 결국 집단 폐사로 1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벌써부터 남해안 수온이 심상치 않습니다.

◀ S /U ▶
"이번달 들어 통영 일대 바다수온은 평년과 지난해보다 약 1도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람이 없는 날에는 수온이 평년보다 2~3도 가까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어민들도 양식장을 더 깊은 수심으로 내리는 등 예년보다 이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수환 / 양식 어민
"예전에는 고수온이 한 일주일 하고 끝났다고 그러면, 이제 재작년 같은 경우에는 거의 한달 넘게 갔거든요. 한달 넘게 가니까 고기들이 견디지 못하고 죽고. 조금이라도 살아야 하는데 완전 폐사까지.."

경남도와 해양수산부도 고수온 대응 장비 운용부터 적조 예찰과 황토 살포 등 한걸음 먼저 대비에 나섰습니다.

양식장 이전과 기후변화 적응해역 지정 등과 함께 재해보험 확대 등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종우 / 해수부 장관
"(올해는)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난해보다 30% 넘게 보급하고 있고요. 그 외에도 긴급 방류나 조기 출하 등 어업인들의 많은 협조를 받아서 대응해서 피해가 최소화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반복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이 올해는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KNN)>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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