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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빈발 건의령..구간단속 실시
[앵커]
삼척과 태백을 연결하는 건의령 도로는 사고가 끊이질 않는 위험 구간입니다.

사고를 막기 위한 표지판 설치 등 대책이 시행됐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구간 단속 장비가 설치됩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형 화물차가 구불구불한 길을 잇따라 지나갑니다.

삼척 도계읍 늑구리와 태백 삼수동을 잇는 해발 840m 건의령 도로입니다.

도로 폭이 좁고 급커브 구간이 많습니다.

특히 내리막길은 경사도가 13%에 달합니다.

미시령 구간 9% 보다 가파릅니다.

◀ S /U ▶
"비가 오거나 이렇게 안개가 끼면 더욱 위험한데요. 주민들은 이 도로를 죽음의 도로라고 부르면서 이용을 꺼려왔습니다."

건의령 도로는 정선과 태백 지역에서 석회석 등을 실은 화물차가 많이 이용하는데,

무게가 수십 톤에 달해 다른 차량보다 더 위험합니다.

[인터뷰] 안승춘 / 화물차 기사
"브레이크를 이제 많이 밟고 내려와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브레이크가 가열이 돼서 막 연기도 나고 중간에 섰다가 한참 쉬었다가 내려오고 이런 경우도 있죠. 브레이크가 과열이 되면 작동을 잘 안하거든요."

이런 까닭에 사고도 빈번합니다.

지난해 9월 내리막을 내려가던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7m 아래로 추락해 70대 운전자가 숨지는 등 지난해만 3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제동 장치 쪽 문제였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표지판과 긴급 제동시설 등도 정비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구간 단속카메라를 설치합니다.

급경사 포함 약 6km 구간으로, 제한 속도는 시속 40km입니다.

[인터뷰] 신범모 / 삼척시 교통지도팀장
"운전자들이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 교통 안전 관리 체계 마련의 일환으로 구간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게 됐고.."

삼척시는 다음달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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