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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확대' 여파 양파 가격 폭락 우려, 농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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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햇양파 수확을 앞두고 양파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수확한 양파도 쌓여있는데 수입산까지 쏟아져 들어오면서 이대로면 가격하락이 불보듯 뻔하기때문인데요.
네트워크 현장, KNN 박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터]
파란 양파 줄기가 빼곡히 자라난 경남 합천의 한 양파밭입니다.

수확이 두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농민들은 근심이 가득합니다.

지난해부터 2만여톤이 넘는 양파가 수입되면서 이대로면 수확과 동시에 가격폭락이 걱정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심종민 / 양파 재배 농가
"계속 수입을 한단 말입니다. 전국에 있는 양파농가를 다 죽일려고 하는 셈입니다. 20년 농사를 지었는데 사실 더 농사를 지어야할지 해마다 고민입니다."

인근 양파 저장창고에도 지난해 수확한 양파가 4백여톤이나 쌓여있습니다.

합천 전체로 보면 지난해 수확량의 4분의 1을 유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상정 / 경남 합천농협 조합장
"(오래 보관하면) 품질도 저하되고 해서 처분을 해야하는데 아직까지 가격때문에 처분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이렇다보니 현재 양파 평균 소매 가격은 1kg에 5백원.

농민들이 적자를 면할수 있는 최소금액인 1kg당 8백원보다 크게 낮습니다. /

◀ S /U ▶
"앞으로 본격 출하가 시작되면 더 심한 가격 폭락이 우려됩니다."

생산비는 치솟는데 가격은 낮아지고 수입은 또 계속되는 3중고 속에 농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최악의 경우 앙파산지폐기까지 필요하다며 정부의 정책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권상재 / 양파생산자협회 경남지부장
"특히 양파 망 작업을 하면 인건비가 더욱 많이 들어갑니다. (정부가) 유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서 양파산업이 지속될수 있도록.."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재료인데도 안정적인 수급은 커녕 잊을만하면 되풀이 되는 가격폭락에 농민들은 이제 정부에 책임있는 태도를 요구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준 (KNN)>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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