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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고향사랑기부금..주민 체감 사업 투입
[앵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지역마다 다양한 사업에 예산을 쓰고 있는데요.

원주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곳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무실동의 한 외곽 도로.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굴다리 앞에,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이 설치됐습니다.

평소 같으면 상습 교통대란이 발생했지만,

이제는 모니터를 보고 양 방향에서 순차적으로 통행이 가능합니다.

해당 시설물은 원주시 고향사랑기부금 1호 사업으로 추진됐는데,

주민 반응이 좋습니다.


김영록 원주시 무실동
"여기 와서 보면 저쪽에서 (차량이) 들어오는 게 보이니까 그래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원주여고 앞에 설치된 통학 차량 승하차 구역도,

고향사랑기금 1억 2천만 원이 투입돼 조성됐습니다.

◀브릿지▶
"원주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총 4건의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재작년부터 현재까지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는 6천3백여 명이 동참했고, 모금 액수만 8억여 원이 넘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인터뷰] 최현주 원주시 대외협력팀장
"자신의 고향이나 아니면 응원하고 싶은 지역에 기부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주민 복지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로써.."

원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확산을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출향 인사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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