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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구하려다"..겨울철 '로드킬' 증가
2025-11-22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G1 AI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야생동물도 먹이를 구하기 위해 민가쪽으로 나오는데요.
특히 도로에서 발생하는 로드킬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로 위에 고라니 한 마리가 쓰러져 있습니다.
다리 한쪽을 크게 다친 듯 고통에 몸부림칩니다.
구조대가 천으로 머리와 몸통을 덮자 움직임이 잦아듭니다.
구조된 고라니는 인근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 김경종 / 강원로드킬예방협회 대표
"먹을 게 없으니까. 이제 월동 준비해야 하니까 여름에는 별로 안 나와요. 가을, 봄에도. 사람들이 농사짓는 데 있죠. 농사 짓고 물이 있는 데 그런 데를 많이 찾아요."
◀ S /U ▶
"야생동물 로드킬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변엔 동물들이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논과 밭이 있고 도로가 1~2차선으로 매우 좁아 차를 피해 도망갈 수 있는 곳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로드킬 발생 현황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개체도 증가한 데다, 도로가 확대되면서 서식지가 훼손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원은 2023년 대비 2024년에 로드킬 사고가 약 2배 이상 발생했습니다. /
/2024년의 경우 시, 군, 구 도로 로드킬이 눈에 띠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로드킬 사고 예방을 위해선 스마트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전화인터뷰]
이상돈 /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IT를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도로에다 연결을 해서, 고라니 출몰 위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식으로 해서.."
예방법은 물론 대처법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운전 중 야생동물과 부딪혔다면, 길 가장자리에 차를 세우고 비상등을 켜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국도와 지방도는 해당 지자체 또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신고하고
대형동물은 직접 사체를 치우기보단, 경찰 또는 소방에 연락해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G1 AI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야생동물도 먹이를 구하기 위해 민가쪽으로 나오는데요.
특히 도로에서 발생하는 로드킬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로 위에 고라니 한 마리가 쓰러져 있습니다.
다리 한쪽을 크게 다친 듯 고통에 몸부림칩니다.
구조대가 천으로 머리와 몸통을 덮자 움직임이 잦아듭니다.
구조된 고라니는 인근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 김경종 / 강원로드킬예방협회 대표
"먹을 게 없으니까. 이제 월동 준비해야 하니까 여름에는 별로 안 나와요. 가을, 봄에도. 사람들이 농사짓는 데 있죠. 농사 짓고 물이 있는 데 그런 데를 많이 찾아요."
◀ S /U ▶
"야생동물 로드킬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변엔 동물들이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논과 밭이 있고 도로가 1~2차선으로 매우 좁아 차를 피해 도망갈 수 있는 곳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로드킬 발생 현황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개체도 증가한 데다, 도로가 확대되면서 서식지가 훼손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원은 2023년 대비 2024년에 로드킬 사고가 약 2배 이상 발생했습니다. /
/2024년의 경우 시, 군, 구 도로 로드킬이 눈에 띠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로드킬 사고 예방을 위해선 스마트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전화인터뷰]
이상돈 /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IT를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도로에다 연결을 해서, 고라니 출몰 위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식으로 해서.."
예방법은 물론 대처법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운전 중 야생동물과 부딪혔다면, 길 가장자리에 차를 세우고 비상등을 켜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국도와 지방도는 해당 지자체 또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신고하고
대형동물은 직접 사체를 치우기보단, 경찰 또는 소방에 연락해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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