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병원이 없는 지역의 국립대 병원이나 지방의료원을 '준 보훈 병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보훈 8대 개별법을 정비해 강원과 제주처럼 보훈병원이 없는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국가보훈대상자 의료 지원을 하는 의료 기관에 국립대 병원과 지방 의료원 등 공공의료 기관을 포함하고,

상이 유공자 등 국비 진료 대상자와 감면 대상자 모두 보훈병원과 같은 수준의 비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양수 의원은 강원도는 고령 참전유공자가 많고 중증, 응급 진료 수요가 높지만, 보훈병원이 없어 장거리 원정 진료가 일상화돼 있다면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입법, 제도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