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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바이오엑스포 성료.."상담액 2,600만 달러 달성"
[앵커]
국내 바이오 기업과 기관, 해외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인 '2025 강원바이오엑스포'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9일) 폐막했습니다.

도내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상담액 2,600만 달러가 넘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이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강원바이오 엑스포'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해외 바이어와 강원 기업의 상담이 연일 이어지며,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로만 / 러시아 기업 대표
"러시아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이 꽤 있고 계약도 여러 건 있는 것 같아요. 간식, 건강 보조 식품, 비타민을 포함한 유익한 성분 등 다양한 제품을 계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엘비나 / 인도네시아 기업 대표
"흥미로운 제품들을 많이 발견했어요.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제품일 수도 있어서 꽤 흥미롭네요. 아마도 제가 가서 그 제품을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하기 위해 구매할 수도 있겠네요. 잘 팔리기를 바랍니다."

코트라가 주관한 투자상담회에는 북미와 아시아, 유럽 등 14개국 60여 명의 해외 바이어와 강원권 기업 8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수출 상담 574건이 진행돼, 총상담액 2,619만 달러, 계약 추진액 1,632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도내 기업들도 해외 판로 개척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지 / 강원 바이오 기업 관계자
"다양한 문화권에, 소비자들한테 맞는 저희 제품을 소개해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또 저희가 앞으로도 수출하면서 그 과정에서 어떤 제품들을 바이어들과 고객들에게 맞는 제품을 개발해야 할지 그런 생각도 많이 들게 되고"

기업 전시 외에도 AI 건강코치와 VR, 맞춤형 화장품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려는 도민들로 곳곳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쌤과 정브르 등 유명 유튜버와 강사들의 특강을 들으려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클로징▶
"강원자치도와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춘천이 K-바이오 산업의 중심이자,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 신현걸)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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