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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빠른 '독감주의보'.."접종 서둘러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G1 AI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작년보다 두 달 빠르게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예방접종을 서두르셔야겠습니다.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예방접종 대기실이 북적입니다.

이른 초겨울 날씨에 독감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송만 / 춘천시 효자동
"주변에 독감 환자가 좀 많은 것 같아가지고요. 저도 혹시나 싶어서 독감 예방 접종하려 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작년보다 두 달 빠른 지난 17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른 주의보 발령은 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가 14.5명으로, 유행 기준인 9.1명을 이미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배홍 /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금 계절에는 주로 집단 생활을 하는 단체 생활을 하는 학생들한테 많이 번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통이라든가 고열, 심한 경우에는 기침이라든가 몸살까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질병관리청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독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민아 / 간호사
"예방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기 때문에 겨울철 독감 유행이 시작되기 전 미리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고위험군 접종률은 아직 저조한 상황.

보건당국은 본격적인 독감 유행 시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홍찬영>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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