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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단풍철.."산악사고도 증가"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18일 토요일 G1 AI뉴스 시작합니다.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은 물론 버섯 등 각종 임산물 채취를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을 때입니다.

하지만 가을철 산악 사고도 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구조 헬기 아래 조난객이 매달려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설악산 공룡능선 일대에서 60대 남성 1명이 실종됐습니다.

수색 이틀만에 발견됐지만 사망한 뒤였습니다.

지난 9일에도 설악산 몽유도원도 인근에서 산악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1명이 3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본격적인 단풍철을 앞두고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도내 발생한 산악 사고는 모두 3천 4백여 건으로,

780명이 넘는 사람이 다치고, 7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9월에서 10월 사이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더구나 가을철에는 일반인이 버섯 등 임산물 채취를 위해 산에 올랐다 조난을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산악 사고는 철저한 사전 준비로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철저한 준비운동과 몸 상태에 대한 충분한 인식, 그리고 일몰 시간 등을 고려한 코스 선택이 중요합니다.

또 사고 발생 시엔 무엇보다 빠른 신고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천정덕 / 강원소방본부 구조팀장
"산악사고 발생 시,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신고 시에는 사고상황, 부상자 수, 현재위치 등을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며.."

등산 중 산악 위험 안내표지판과 국가지점번호 등을 메모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 S /U ▶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입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이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정확한 위치를 신고하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무리한 종주나 음주 산행 등은 절대 금물입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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