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G1 AI뉴스 시작하겠습니다.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 이틀쨉니다.

긴 연휴 동안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인제 용대리에는 가을꽃 50만 송이가 만개해 대지에 수놓은 듯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이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활짝 핀 꽃잎이 바람에 흔들리며 알록달록한 물결을 이룹니다.

가을 향기를 내뿜는 꽃밭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만개한 50만 송이 가을꽃이 방문객을 맞습니다.

◀브릿지▶
"축구장 10개가 넘는 규모의 이곳 용대리 축제장에는 상춘객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8만 2천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드넓은 형형색색의 정원을 마주하고,

사진도 찍고 추억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권순자 / 관광객
"자녀들한테 보내고 친구들한테도 보내고..예쁘고 잘 찍힌 게 있으면 (프로필 사진)하고 싶어요."

[인터뷰] 이강분 / 관광객
"가족끼리 갔다 와도 되고 애들하고 와도 좋을 것 같아. 여기는 공기도 좋고 산도, 소리가 정말 좋은데 가족 단위로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인제군이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가을꽃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미니 정원 10곳과 숲 카페, 네 가지 테마 산책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현경 / 관광객
"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에 있는 저 모형 음식 정말 좋아해요. 저쪽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있더라고요. 아까 댄싱 타임인가 그때 한번 참가하고.."

트리 클라이밍과 집라인, 트리하우스 등 체험거리도 풍성합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인제 용대리 일대에서 계속됩니다.
G1 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