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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댐 방류..저수율 상승 제한급수 해제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릉 가뭄의 긴급 처방이 될 도암댐이 오늘 방류를 개시했습니다.

우선 도수관로 안에 있는 물부터 공급되는데, 강릉시는 실시간 수질 검증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수력발전소의 방류구를 통해 물이 흘러나옵니다.

지난 2001년 발전 방류가 중단된지 24년 만입니다.

관로 2개를 통해 하루 1만톤씩 방류하게 됩니다.

◀ S /U ▶
"강릉시는 방류와 동시에 채수작업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질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흘러나온 물은 임시 저류시설에 서너시간 가둬두고, 이때 총인이나 총유기탄소 등 수질 검사가 이뤄집니다.

저류시설의 물은 관로를 통해 다시 홍제정수장으로 공급됩니다.

이렇게 물을 공급하면서 수질 검사에 문제가 생기면 방류는 바로 중단됩니다.

환경부도 검사 지원과 정수처리에 강릉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강릉시는 도수관로의 물이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형섭 / 환경부 물이용정책과 과장/
"전문기관에 검토의뢰를 해서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맞춰서 가정에 공급하는데는 문제가 없음을 저희가 확인했고.."

강릉시는 당분간 도암댐 물을 공급받으면서 중단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홍진원 / 강릉시민행동 운영위원장/
"도암댐 방류는 저희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요. 다만 도암댐 전체에 대한 방류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강릉시민이 사용해도되는 안전한 물인지(검증해야 합니다.)"

한편 강릉시는 오늘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40%를 훌쩍 넘어 저수 상황이 나아지면서,

아파트 등 물을 많이 쓰는 대수용가를 대상으로 한 제한급수를 어제 오후부터 전면 해제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영상취재 원종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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