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강릉 찾은 이재명.."자연 재난 선포" 지시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릉 가뭄 현장을 직접 찾은 뒤 관련 부처에 지시한 건데요.

자연 재난으로는 전국 첫 사례입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재명 대통령이 강릉 오봉 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의 피해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해서 입니다.

강릉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 저수지 저수율은 현재 15.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 입니다.

강릉시는 세대별 수도 계량기를 75% 가량 잠그는 제한급수 2단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가정용은 견딜만 할 것 같은데 아마 상업 시설들이 견디기가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한 번 그건 현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시청에서 가뭄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제한 급수 현장도 점검한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7시 부로 강릉에 재난 사태 선포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릉 가뭄 현장에는 인력과 장비, 물자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출입 제한과 통제 조치
도 강화됩니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소방 탱크 차량 50대를 지원해 하루 약 2천 톤을 강릉에 추가 급수하기로 하는 국가 소방동원령도 내렸습니다.

◀클로징▶
"한편 강릉의 재난 사태 선포는 사회 재난이 아닌 자연 재난으로는 전국 첫 사례가 됐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영상취재 신현걸)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