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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예술의 옷을 입히다"
2025-08-03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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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을 배경으로 일상 속에서 소재를 찾아내는 예술인들이 있습니다.
본인에게 더 솔직한 작품 활동을 하기위해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묻는 이들.
일상을 소재로 한 자신의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 되기를 바라는 두 여성 예술인을 김윤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바닥 곳곳에 미술 작품들이 널려 있는 한 작업실.
이 작업실의 주인인 이수현 작가는 춘천에서 15년째 작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흠칫할 수 있는 이 작품들엔 작가 내면의 깊은 감정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이수현 / 작가
"기쁜 감정 그리고 화난 감정.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감정들인데 작업을 하다 보면 제가 평생 살면서 한 번도 끄집어내지 않아야 하는 감정들까지 다 끄집어내는 기분이에요."
일상 속 본인이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을 선과 글로 표현합니다.
예술 활동을 할 때면, 포장하지 않은 나 자체를 마주할 용기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수현 / 작가
"사람들이 대부분 예쁜 그림을 좋아하고 예쁜 그림을 보는 이유는 나의 어두운 면과 마주할 만한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아름다움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길 바라지 내 어둠을 맞닥뜨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같지만 또 다르게 예술을 통해 본인을 찾아가는 양설희 안무가.
8년째 춘천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든 작품을 시작할 때 '왜'라는 질문부터 던집니다.
어렵더라도 돌고 돌아 정답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1차원적인 고민에 대한 답은 재미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설희 / 안무가
"저는 쉽게 가는 것보다 좀 돌아가길 원하거든요. 어떻게 하면 좀 더 힘들게 조금 더 재미있게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거리를 던질 수 있을까 무대에서."
일상이 곧 예술이라는 생각으로, 모두가 예술을 포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양설희 / 안무가
"일상에 마취 되다 보니까 내 일상의 예술을 잊고 살아가는 거예요. 모든 사람이 다 예술을 하고 있는데, 현재는 저는 그래서 일상도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작업을 하고 있어요."
반복되는 일상에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이 될 수 있는 작품을 위해, 두 예술인은 오늘도 스스로에게 또 세상에 질문합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홍찬영>
춘천을 배경으로 일상 속에서 소재를 찾아내는 예술인들이 있습니다.
본인에게 더 솔직한 작품 활동을 하기위해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묻는 이들.
일상을 소재로 한 자신의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 되기를 바라는 두 여성 예술인을 김윤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바닥 곳곳에 미술 작품들이 널려 있는 한 작업실.
이 작업실의 주인인 이수현 작가는 춘천에서 15년째 작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흠칫할 수 있는 이 작품들엔 작가 내면의 깊은 감정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이수현 / 작가
"기쁜 감정 그리고 화난 감정.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감정들인데 작업을 하다 보면 제가 평생 살면서 한 번도 끄집어내지 않아야 하는 감정들까지 다 끄집어내는 기분이에요."
일상 속 본인이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을 선과 글로 표현합니다.
예술 활동을 할 때면, 포장하지 않은 나 자체를 마주할 용기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수현 / 작가
"사람들이 대부분 예쁜 그림을 좋아하고 예쁜 그림을 보는 이유는 나의 어두운 면과 마주할 만한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아름다움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길 바라지 내 어둠을 맞닥뜨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같지만 또 다르게 예술을 통해 본인을 찾아가는 양설희 안무가.
8년째 춘천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든 작품을 시작할 때 '왜'라는 질문부터 던집니다.
어렵더라도 돌고 돌아 정답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1차원적인 고민에 대한 답은 재미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설희 / 안무가
"저는 쉽게 가는 것보다 좀 돌아가길 원하거든요. 어떻게 하면 좀 더 힘들게 조금 더 재미있게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거리를 던질 수 있을까 무대에서."
일상이 곧 예술이라는 생각으로, 모두가 예술을 포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양설희 / 안무가
"일상에 마취 되다 보니까 내 일상의 예술을 잊고 살아가는 거예요. 모든 사람이 다 예술을 하고 있는데, 현재는 저는 그래서 일상도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작업을 하고 있어요."
반복되는 일상에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이 될 수 있는 작품을 위해, 두 예술인은 오늘도 스스로에게 또 세상에 질문합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홍찬영>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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