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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 "지역방송에 재정 지원 확대해야"
[앵커]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 지역 방송사들은 극심한 경영난과 낡은 규제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전국 9개 민영방송이 공동기획한 민방대담에서 송기헌 국회과방위원장은 지역 민주주의와 콘텐츠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안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디지털 전환과 광고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방송사.

오늘날 OTT와 1인 미디어 등 미디어 환경은 급변했지만, 과거 지상파가 중심이던 시절의 낡은 규제를 여전히 적용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가운데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생존 기로에 놓인 지역 방송사가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에선 재원이 필수라며,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송기헌 / 국회 과방위원장
"우리 공영 방송이든 지방 민방이든 여기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데에는 재원을 좀 더 확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 부분에서 정부가 그렇게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정부가 내년도 '지역·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사업' 예산으로 69억 원을 책정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고도 했습니다.

실제로 국회 과방위가 아리랑TV와 국악방송에 지원하던 예산 157억 원을 지난해 말 삭감한 배경에는 지역·중소방송 지원 확대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문체부 소관 기관에 주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줄여 지역·중소방송 지원금으로 쓰자는 취지였지만 아직 편성되지 못해 정부의 동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송기헌 / 국회 과방위원장
"올해는 당장 2백억 정도를 그쪽(아리랑TV·국악방송)에 나갔던, 일반회계로 빠진 만큼을 우리 방송발전 기금에서 지출할 수 있게 했으니까 그 부분을 지방 방송에 좀 투자할 수 있도록 하자."

송 위원장은 내년 초 출범하는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에 지역 미디어를 집중 지원할 수 있는 부서도 설치하겠다며,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방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송기헌 / 국회 과방위원장
"지방 방송이 없으면 지방 민주주의도 어렵고, 지방 콘텐츠도 어렵습니다. 콘텐츠의 다양성이 없으면 국가 전체가 생존력을 잃어가게 되는 겁니다."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와 문화를 담아낼 로컬콘텐츠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방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적, 제도적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안정은입니다.
(영상취재 송신의 CJB)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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