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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축산단지 추진..삼척 반발 격화
[앵커]
정부의 태백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승인 이후 삼척지역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삼척 주민들이 사업 부지를 찾아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건의령 정상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삼척 시민 수백 명이 산란계 320만 마리 규모의 태백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을 반대하고 나선 겁니다.

사업 대상지가 태백과 삼척의 경계를 맞대고 있는 만큼,

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분뇨와 악취에 따른 환경 문제로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제대로 된 검증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집회에는 학생들도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이현아 / 강원대 도계캠 보건과학대 학생회장
"(도계) 읍내에 오픈 캠퍼스를 다시 지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저희가 만약에 오픈 캠퍼스로 내려왔을 경우에 여기에 양계장을 짓게 되면은 악취가 우려되어 나오게 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태백 스마트 축산단지 사업을 선정 발표했고,

이후 삼척지역 반발이 거세지는 양상입니다.

삭발과 함께 태백 상품 불매 운동도 불사하겠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삼척시는 태백시와 정선군, 영월군으로 구성된 폐광지역 시군 협의회도 탈퇴했습니다.


박상수 / 삼척시장
"의료 도시, 관광 도시 그리고 교육의 도시를 만들어서 도계를 옛날의 도계 명성을 살리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여러분."

이에 대해 태백시는 상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과 관련한 별도의 입장은 내지 않았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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