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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아이들..안전망 허술
2026-09-09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해마다 전국적으로 수만 건에 달하는 아동학대 사례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가정과 분리돼 보호를 받다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 또 학대에 시달리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제도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송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A 양은 몇 해 전 보호자에게 학대를 당해 도내 한 아동보호센터에 입소했습니다.
센터에서 생활하다 이후 보호자의 다짐을 받고 가정에 복귀했지만, A양은 또 학대를 당해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브릿지▶
"한 번 학대가 발생했던 가정에서 또다시 학대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접수된 전국 아동학대 사례는 모두 2만 3천여 건에 달합니다.
재학대 사례는 3천 5백여 건으로 15.2%를 차지합니다.
A양처럼 가정으로 갔다가 다시 센터로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호자가 준비가 됐는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귀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서진 / 원주아동센터 전담사회복지사
"아동이나 보호자의 복귀 의사, 관계회복의 모습은 중요한 긍정 신호지만 그것만으로 재학대 위험이 낮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전문가들은 보호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검증 체계와 꾸준한 상담, 치료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학대 아동이 가정에 복귀한 뒤에도 안전하게 지내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역할을 할 전문 인력과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전화INT▶
공혜정 /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하고 그리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합니다. 장애 아동이 학대를 당해도 보낼 곳이 없어서 원가정에서 계속 보호를 할 수밖에 없는.."
최근 정부도 연 2회 이상 신고 등 재학대가 우려되면 응급 보호를 최우선 검토하고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충원을 추진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동학대는 가정에서 매우 은밀하게 진행되는 만큼 국가와 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해 보입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 디자인 이민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해마다 전국적으로 수만 건에 달하는 아동학대 사례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가정과 분리돼 보호를 받다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 또 학대에 시달리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제도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송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A 양은 몇 해 전 보호자에게 학대를 당해 도내 한 아동보호센터에 입소했습니다.
센터에서 생활하다 이후 보호자의 다짐을 받고 가정에 복귀했지만, A양은 또 학대를 당해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브릿지▶
"한 번 학대가 발생했던 가정에서 또다시 학대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접수된 전국 아동학대 사례는 모두 2만 3천여 건에 달합니다.
재학대 사례는 3천 5백여 건으로 15.2%를 차지합니다.
A양처럼 가정으로 갔다가 다시 센터로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호자가 준비가 됐는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귀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서진 / 원주아동센터 전담사회복지사
"아동이나 보호자의 복귀 의사, 관계회복의 모습은 중요한 긍정 신호지만 그것만으로 재학대 위험이 낮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전문가들은 보호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검증 체계와 꾸준한 상담, 치료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학대 아동이 가정에 복귀한 뒤에도 안전하게 지내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역할을 할 전문 인력과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전화INT▶
공혜정 /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하고 그리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합니다. 장애 아동이 학대를 당해도 보낼 곳이 없어서 원가정에서 계속 보호를 할 수밖에 없는.."
최근 정부도 연 2회 이상 신고 등 재학대가 우려되면 응급 보호를 최우선 검토하고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충원을 추진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동학대는 가정에서 매우 은밀하게 진행되는 만큼 국가와 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해 보입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 디자인 이민석>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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