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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마카오의 승부수.."차별화는 비카지노"
[앵커]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새 동력이 될 강원랜드 글로벌 복합리조트 사업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카지노 도시 마카오는 카지노 밖 시설과 콘텐츠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유가 뭔지, 정창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대형 복합리조트가 밀집한 마카오.

6개 카지노 사업자가 관광객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합리조트의 경쟁력은 한 번 시설을 갖췄다고 계속 유지되는 게 아닙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퐁/마카오대학교 교수
"인공적으로 조성된 여행지는 다루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고객들은 몇 번의 방문 후에는 지루함과 싫증을 느끼면서 더 이상 신선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매 2~3년 마다 새롭게 만들어낸 것이 있어야 합니다."

카지노 게임 자체는 지역마다 크게 다르지 않아 비카지노 부문에서 차별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퐁/마카오대학교 교수
"이런 상품들(복합리조트)을 어떻게 차별화시키는 것에 대한 관건은 비카지노 요소에 있습니다."

때문에 마카오 정부는 비카지노 투자를 아예 카지노 사업권 조건으로 못 박았습니다.

지난 2023년 새 카지노 사업권이 시작되면서 6개 운영사는 10년간 모두 1천188억 파타카, 우리 돈 21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90% 이상이 비카지노 분야에 투입됩니다.

카지노 총수입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비카지노 투자 의무도 더 커지도록 하는 조항도 만들었습니다.

한 번 시설을 짓고 끝내는 게 아니라 새로운 즐길 거리를 계속 만들어내도록 한 겁니다.

[인터뷰] 박종석 / 부산시 안락동
"동남아는 많이 가봤는데, 마카오가 아이들과 놀기 잘되어 있다고 해서 그런 이유 때문에 왔습니다."

실제 마카오에서는 가족형 시설은 물론 대형 공연과 박람회까지 비카지노 콘텐츠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 최태형/마카오 현지 여행사 대표
"박람회 종류를 많이 채택하고 있고요. 그건 정부가 요구하는 조건인 것 같기도 하고요. 케이팝 아이돌 분들도 정말 많이 오고 계시고.."

마카오는 비카지노 육성으로 더 많고 다양한 관광객을 유인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겁니다.

강원랜드가 주목할 점도 이 부분입니다.

    ◀클로징▶
"마카오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일본 등 전 세계가 복합리조트 경쟁에 뛰어들면서 카지노 산업의 승부처가 달라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마카오에서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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