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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프라하서 만난 건축·공예 "도시 전체가 미술관"
[앵커]
강원자치도교육청과 강원진로교육원, G1방송이 함께 기획한 글로벌 현장 진로 체험 프로그램,
어제에 이어 소개해 드립니다.
학생들은 체코 프라하에서 유럽 전통의 예술과 건축을 접하며,
미래를 풍요롭게 할 견문을 한껏 넓혔습니다.
보도에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1410년에 제작된 프라하 천문시계.

당시 천문학과 과학, 정교한 공예 기술이 집약된 체코 대표 유산입니다.

시계 상부의 아스트롤라븀과 하부 캘린더리움 구조를 유심히 살펴보는 학생들.

디자인을 스케치하며 진지하게 분석합니다.

◀ S /U ▶
"신성로마제국의 수도였던 프라하, 그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데요. 학생들은 바로크, 르네상스, 신고딕 등 다양한 건축물을 보고 저마다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책에서 글과 사진으로만 접했던 건축물을 직접 눈앞에서 마주하며,

예술과 건축을 지망하는 학생들의 시야도 한층 넓어집니다.

[인터뷰] 김영은 / 강원예술고 1학년
"고딕 양식들이 정말 독특해서 예뻤고, 건물이 높아서 예뻤고, 남자 얼굴 그려져 있는 조각상이 현대 미술 같아서 독특하고 인상 깊었고 도시 전체가 미술관 같아서"

수백 년 된 건축물 사이로 이어지는 현대의 거리 예술도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박유정 / 북원여자고 1학년
"건축가가 형식의 제한 없이 본인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지은 것 같아 좋고, 제가 그라피티를 좋아하는데, 건물에 그라피티가 많아서 좀 더 자유로운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이어 찾은 전통 에나멜 공방.

공예를 배우며 자신만의 시선으로 작품을 구현하는 시간입니다.

금속 표면에 유약을 올리고 가마에 구워내는 과정 속, 예술가가 돼 아이디어를 쏟아냅니다.

[인터뷰] 이재현 / 강원고 2학년
"해보니까 가루가 좀 많이 떨어져서 어려워요. 그래도 재밌네요."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지만, 학생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작품에 담아냅니다.

[인터뷰] 신해솔 / 고성고 2학년
"체코에서 봤던 것들을 조합해서 그릴 예정이고요. 이 공방에서 활동하는 컵 그리기 자체가 한국에서 못 해보는 활동이다 보니까 정말 기대됐고 지금 활동이 너무 재밌어요."

건축과 거리 예술, 전통 공예에 이르기까지.

강원자치도교육청과 진로교육원, G1방송이 기획한 이번 진로 체험은 강원 청소년들에게 낯선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꿈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 하정우)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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