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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도 어려운 이안류..대처 방법은
[앵커]
G1뉴스에서는 어제 동해안 이안류를 대비해야 한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날씨가 좋지 않고 파도가 거센 날엔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커져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안류 대처 방안을 취재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바다 한복판에 관광객이 떠다닙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진 후,

이안류로 먼바다 방향으로 끌려가고 있는 겁니다.

구조를 위해 바다로 뛰어든 시민도 함께 포류됐다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지난달엔 고성 화진포 인근 바다에서 두 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한 명은 해안가에서 200m 떨어진 곳에 발견됐는데, 이안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 S /U ▶
"이렇게 파도가 심하게 치는 날에는 불규칙적으로 이안류가 발생하기 쉬워서 몸이 갑자기 바다 쪽으로 휩쓸려갈 수 있습니다."

이안류, 얼마나 위험한지 확인해 봤습니다.

숙련된 구조요원들도 거센 너울성 파도에 정신을 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몸은 서서히 해변에서 멀어지더니 금방 안전선 밖으로 넘어갑니다.

수영해서 빠져나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경수 / 속초해양경찰서 구조대
"구조 전문 교육을 받은 저희 요원들도 안전줄에 의지해서 나올 만큼 수영해서 나오는데 굉장히 힘들고. 저희가 힘을 쓰면 쓸수록 더 힘이 빠지게 돼서 결국 탈진하게 됩니다."

이안류에 휩쓸리면 무리하게 해변 쪽으로 빠져나오려고 헤엄치기 보다는 해안선과 평행하게 이동해 먼저 이안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수영이 어렵다면 몸을 띄워 체력을 아끼면서 손을 흔들어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또 이안류에 휩싸인 사람을 목격했다고 구조장비 없이 뛰어들어서는 위험합니다.

신고를 하고 튜브 등을 던지는 방식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인터뷰] 신경진 / 속초경찰서장
"동해바다는 해저면이 급격히 깊어집니다. 사전에 구명조끼를 필수 착용하셔야 되고 사고를 당하게 되면, 당황하지 마시고 해양경찰에 구조 요청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올해 6월부터 현재까지 동해해경청이 관할하는 강원과 경북 동해안 해안가와 해수욕장 인명사고는 21건으로, 총 13명이 사망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익균 / 화면제공 속초해경> [인터뷰]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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