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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차량 금세 57도..생명 위협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불볕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야외에 에어콘을 가동하지 않은채 차를 잠시 세워놔도 온도가 금세 치솟아 생명이 위험해 질수 있습니다.

차량 안이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송승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기온이 35도에 육박했던 오후 3시.

에어컨을 20여 분 가동했던 차량을 야외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실험 시작 당시 40도였던 대쉬보드 온도는 20분 뒤 57도까지 치솟았다, 30분이 지나자 53도를 가르킵니다.

촬영 장비가 과열로 작동을 멈출 정돕니다.


◀브릿지▶
"실험 차량 안에 있던 초콜릿과 과자입니다. 초콜릿은 완전히 녹아 이렇게 흘러내리고, 과자는 살짝만 건드려도 형태가 무너집니다."

이렇게 달궈진 차량에 바로 탑승했을 경우 열사병과 호흡곤란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지난 1일 충북에서는 50대 여성이 폭염 속 밀폐된 차에서 휴식을 취하다 숨졌습니다.

한여름 차량 내부는 영유아와 반려동물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인터뷰] 정미숙 /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수
"성인에 비해서 자기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따라서 뒷좌석이나 앞좌석에 잠시 놔두고 자리를 비우는 것도 이들에게는 굉장히 취약하다는 점을.."

보조 배터리 같은 전자 제품을 차 안에 뒀다가는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명 피해와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최귀남 / 한국도로교통공단 사고조사연구원
"차량 탑승하기 전에 도어의 열림을 이용해서 충분히 환기시키고, 에어컨을 5분 이상 가동을 시켜서..가급적이면 차량 내에 보조 배터리 같은 기구를 두지 않는 것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차량 이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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