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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환인사 두고 찬반 '팽팽'
2026-08-04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
[앵커]
최근 경찰이 지역에서 오래 일한 경찰, 이른바 '향찰'의 유착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순환 인사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관습적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입장과 과도한 통제로 수사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팽합니다.
보도에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광주 '장윤기 사건', 경남 '거제왕 사건' 등 최근 경찰 내부 유착 비리가 잇따르자 경찰청은 내년 상반기 중 순환 인사제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순환인사제가 이미 도입된 총경과 경정 아래 계급인 경감급 이하로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국회 등에 따르면 강원도내 경찰서 한 곳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찰은 모두 789명.
이중 경감은 246명입니다.
개청 이후 34년 넘게 근무한 인원만 137명입니다./
경찰청은 순환 인사를 통해 지역에 형성된 유착 문제를 뿌리 뽑겠다는 복안지만 내부에서는 반발이 거셉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최근 투쟁위 출정식을 열고 순환 인사 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지역 간 잦은 이동과 장거리 통근이 발생할 경우 생활권 침해와 사기 저하, 현장 전문성 부족 등으로 오히려 수사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INT/ 전화▶
남재성 / 한라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최고위직을 제외한 나머지 경찰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나 또 지역 주민과의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들도 동시에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순환 인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보완수사권 폐지 등에 따라 경찰의 공정성과 수사 완결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현실성과 비용 문제 등을 고려해 대상과 범위에 있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INT/전화▶ 김재헌/ 변호사
"지역 유지든 지역에 있는 분들과 또 한자리 오래 근무하면 직원들끼리 아무래도 친해지는 경우도 많고 인맥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으니까. 당연히 순환을 하면 그런 부분이 좀 덜해지겠죠."
경찰은 이밖에도 가족 사건 상피제, 내부비리수사대 신설 등 8개 개선안을 추진하는 한편,
혼란을 막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현장 근무자 의견을 수렴하고 순환 인사 대상자를 위한 관사와 교통비 지원 예산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디자인 이민석 >
최근 경찰이 지역에서 오래 일한 경찰, 이른바 '향찰'의 유착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순환 인사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관습적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입장과 과도한 통제로 수사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팽합니다.
보도에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광주 '장윤기 사건', 경남 '거제왕 사건' 등 최근 경찰 내부 유착 비리가 잇따르자 경찰청은 내년 상반기 중 순환 인사제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순환인사제가 이미 도입된 총경과 경정 아래 계급인 경감급 이하로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국회 등에 따르면 강원도내 경찰서 한 곳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찰은 모두 789명.
이중 경감은 246명입니다.
개청 이후 34년 넘게 근무한 인원만 137명입니다./
경찰청은 순환 인사를 통해 지역에 형성된 유착 문제를 뿌리 뽑겠다는 복안지만 내부에서는 반발이 거셉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최근 투쟁위 출정식을 열고 순환 인사 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지역 간 잦은 이동과 장거리 통근이 발생할 경우 생활권 침해와 사기 저하, 현장 전문성 부족 등으로 오히려 수사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INT/ 전화▶
남재성 / 한라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최고위직을 제외한 나머지 경찰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나 또 지역 주민과의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들도 동시에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순환 인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보완수사권 폐지 등에 따라 경찰의 공정성과 수사 완결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현실성과 비용 문제 등을 고려해 대상과 범위에 있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INT/전화▶ 김재헌/ 변호사
"지역 유지든 지역에 있는 분들과 또 한자리 오래 근무하면 직원들끼리 아무래도 친해지는 경우도 많고 인맥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으니까. 당연히 순환을 하면 그런 부분이 좀 덜해지겠죠."
경찰은 이밖에도 가족 사건 상피제, 내부비리수사대 신설 등 8개 개선안을 추진하는 한편,
혼란을 막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현장 근무자 의견을 수렴하고 순환 인사 대상자를 위한 관사와 교통비 지원 예산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디자인 이민석 >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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