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고유림, 신아림, 박진형
찜통 더위 언제까지..비상 2단계 가동
[앵커]
정말 뜨겁습니다.

벌써 수일째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당분간은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강원자치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성수기를 맞아 쉴 틈 없이 일하고 있지만,

푹푹찌는 더위를 좀처럼 견디기 힘듭니다.

[인터뷰] 이덕기/자동차 정비업체
"휴가철이다 보니까 점검 받으러 오는 차도 있다 보니까 저희로서는 더운데 안에 있을 수 없고 계속 밖에 있다 보니까 많이 덥죠. 지금 땀도 엄청 나잖아요."

농민들은 애가 탑니다.

애써 키운 농작물이 망가질까 걱정돼 밭으로 나왔지만,

도무지 작업을 이어갈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명백만/춘천시 서면
"시간이 없어요. 농사꾼들은 시기를 놓치면 안되니까. 처음 느껴요 이렇게 더운 거. 그전에는 안그랬는데 올해는 아주 엄청나게 더운 걸 느껴요."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취약계층에게 더위는 더 가혹합니다.

거동이 어려워 무더위 쉼터 조차 갈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정덕/ 춘천시 서면
"밤에는 문 다 열어 놓고 낮에는 선풍기 틀어 놓고 그래요. 낮에는 애들 없을 때는 속옷만 입고 그래요."

지난 2일 하루 도내에서 추가된 온열질환자만 6명이 늘어나는 등 누적 환자만 92명에 달합니다.

가축 피해도 돼지와 닭 등 1만천여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강원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창현/ 강원자치도 자연재난과장
"8월 2일 (오전)11시 부터 비상 2단계로 격상돼서 18개 시군 부단체장들과 함께 인명피해 발생 최소화에 노력을 다하고 있고요."

다행히 영동지역 폭염 특보가 일부 해제되면서 재대본 비상근무는 1단계로 하향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영동지역의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영서지역은 태백산을 넘는 동풍과 기온상승이 더해져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이 37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