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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은 주민 스스로가 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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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횡성은 도내에서도 고령화 비율이 높은 지역인데요.

횡성군이 주민을 주민 스스로가 돌보는 돌봄 특화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주민 백여 명이 모여 사는 횡성 갑천면 삼거리 마을.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48%에 달합니다.

홀로 사는 주민도 많아 돌봄서비스가 절실한 지역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횡성군과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이 나섰습니다.

횡성 최초로 주민주도형 돌봄 특화 시범 마을을 조성한 겁니다.

주민이 마을지킴이로 활동하면서 돌봄 대상자를 발굴합니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도, 대상자도 모두 주민입니다.

[인터뷰]
허진해 횡성군 갑천면 (돌봄대상자)
"사람이 병들면은 사람이 많이 보고 싶어요. 그렇게 반가워해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과자 한 봉지 사가지고 와서.."

[인터뷰]
허근범 횡성군 갑천면 (마을지킴이)
"여기 올라와서 어디 편찮으신 데는 없으신가요 식사는 잘하시나요 그런 거 여쭤보는 정도고 가끔은 궁금하면 올라오다 들리고 내려가다 들리고 그래요."

마을지킴이 일부는 요양보호사 자격도 갖췄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살아온 이웃을 돌보기 위해섭니다.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며 가족처럼 마음을 나눕니다.

필요한 물품을 사다 주거나 농번기 일손도 보탭니다.

수십 년간 함께 생활한 이웃이기에 돌봄은 더 따뜻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정혜진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부장
"마을 안에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뵙고 안부 확인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해 주는 그런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횡성군은 시범 사업 이후 성과가 좋으면 지역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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