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고유림, 이가연, 박진형
<집중1> 사라지는 체험학습..강원 초교 10곳 중 4곳은 "안 가"
2026-05-04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학창시절 설레는 단어 중 하나, 수학여행이죠.
지금은 현장체험학습으로 불립니다.
그런데 일선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가지 않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4년전 속초에서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사고 이후 교사의 법적 책임 논란이 일면서 학교 분위기가 바뀐 건데요.
대통령이 최근 현장체험학습 기피 풍토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됐습니다.
G1뉴스에서는 이 문제를 세차례에 걸쳐 보도합니다.
집중취재,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비행기에서 내려 푸른 바다를 보며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고,
절경을 감상하며 우정을 쌓던 제주도 현장체험학습.
이제는 옛 이야기가 돼 가고 있습니다.
/도내 초등학교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 현황을 보면,
지난 2024년 84.2%였던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이 지난해 66.1%로 떨어지더니,
올해는 63.5%만 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초등학교 10곳 중 4곳은 자고 오는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지 않는 겁니다.
당일치기 1일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도 2024년 94.3%에서 2025년 84.5%, 2026년 86.5%로 나타났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역시 비슷합니다.
중학교의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지난 2024년 80.7%에서 올해 70.8%로 내려갔고,
고등학교 역시 2024년 90.5%에서 올해는 86.2%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중고등학교의 당일치기 현장체험학습은 매년 조금씩 상승했습니다.
사고 부담이 큰 숙박형 보다는 당일치기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화INT▶ 이양기 도교육청 장학사
"강원도교육청에서는 올해 현장체험학습 지원센터를 구축해 학생들의 안전 관리를 위한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선생님들의 행정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지난 2022년 속초에서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였습니다.
당시 현장체험학습에 나섰던 초등학생이 사망하면서 교사의 안전관리 책임 문제가 형사사건으로 번졌고,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진 교사는 금고 6개월의 선고유예가 확정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학교 현장에선 "사고가 나면 교사가 독박 책임을 진다"는 여론이 확산됐습니다.
안전 의무를 다하면 교사 책임을 면제해주는 법안이 마련됐지만,
범위가 모호하다며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합니다.
◀ 클로징 ▶
"당연한 학교 행사였던 현장체험학습이 이제는 학교별로 갈지 말지 논쟁의 대상이 된 가운데 대통령의 지적으로 이 문제가 다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 디자인 이민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학창시절 설레는 단어 중 하나, 수학여행이죠.
지금은 현장체험학습으로 불립니다.
그런데 일선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가지 않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4년전 속초에서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사고 이후 교사의 법적 책임 논란이 일면서 학교 분위기가 바뀐 건데요.
대통령이 최근 현장체험학습 기피 풍토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됐습니다.
G1뉴스에서는 이 문제를 세차례에 걸쳐 보도합니다.
집중취재,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비행기에서 내려 푸른 바다를 보며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고,
절경을 감상하며 우정을 쌓던 제주도 현장체험학습.
이제는 옛 이야기가 돼 가고 있습니다.
/도내 초등학교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 현황을 보면,
지난 2024년 84.2%였던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이 지난해 66.1%로 떨어지더니,
올해는 63.5%만 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초등학교 10곳 중 4곳은 자고 오는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지 않는 겁니다.
당일치기 1일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도 2024년 94.3%에서 2025년 84.5%, 2026년 86.5%로 나타났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역시 비슷합니다.
중학교의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지난 2024년 80.7%에서 올해 70.8%로 내려갔고,
고등학교 역시 2024년 90.5%에서 올해는 86.2%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중고등학교의 당일치기 현장체험학습은 매년 조금씩 상승했습니다.
사고 부담이 큰 숙박형 보다는 당일치기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화INT▶ 이양기 도교육청 장학사
"강원도교육청에서는 올해 현장체험학습 지원센터를 구축해 학생들의 안전 관리를 위한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선생님들의 행정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지난 2022년 속초에서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였습니다.
당시 현장체험학습에 나섰던 초등학생이 사망하면서 교사의 안전관리 책임 문제가 형사사건으로 번졌고,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진 교사는 금고 6개월의 선고유예가 확정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학교 현장에선 "사고가 나면 교사가 독박 책임을 진다"는 여론이 확산됐습니다.
안전 의무를 다하면 교사 책임을 면제해주는 법안이 마련됐지만,
범위가 모호하다며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합니다.
◀ 클로징 ▶
"당연한 학교 행사였던 현장체험학습이 이제는 학교별로 갈지 말지 논쟁의 대상이 된 가운데 대통령의 지적으로 이 문제가 다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 디자인 이민석)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