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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여파..의료계, 운송업계 '비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동 전쟁 여파에 도내 곳곳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의료계는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주사기를 비롯한 의료 제품 수급에 제동이 걸렸고,

택시업계는 최근 급등한 LP 가스 가격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보도에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대형 약국.

입구부터 '주사기 전 종류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생리 식염수도 보유한 게 전부입니다.

그동안 하루, 이틀이면 오던 각종 물품도 이젠 미리 주문해도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중동전쟁 여파로 나프타 수급 상황이 악화하자, 의약품과 의료소모품 등 주요 의료제품 수급에 제동이 걸린 겁니다.

의료용품 판매도, 구매도 쉽지 않습니다.

강원자치도의사회가 파악하고 있는 도내 의원급 병원의 의료용품 재고는 약 1주일에서 한 달분.

병원에선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인터뷰] 김은진 / 내과 전문의
"투석하시는 환자분들이라든지 또 당장 급하게 응급수술하는 경우, 주사기 카테터 수액 세트 필요한 상황인데 그게 안 되면 의료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좀 염려가 됩니다."

에너지 수급도 위기입니다.

최근 급등한 LP가스 가격에 생계형 운전자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지난 일주일 도내 LP 가스 가격이 1,041원에서 1,066원으로 25원이나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성기용 / 택시 운전사
"아무래도 여름이 되면 에어컨도 켜고 하면 연료비가 많이 들어가는데..그 이상 연료비가 들어가면 생활하는 데도 상당히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처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도내 경제 전반의 위기 가능성이 커지자,

강원자치도는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꾸려 물가 및 민생, 기업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 에너지 수급 리스크 관리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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