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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춘천 사고차량..경기까지 "왜?
[앵커]
G1방송에서는 얼마전 경기지역 견인차가 춘천에서 활동하면서 빚어지는 문제들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들은 춘천에서 난 사고 차량을 100km도 넘게 떨어진 경기권 정비 업체로 입고하는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모든 비용은 결국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당국의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동취재,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기도에서 보상 업무를 맡고 있는 한 보험사 관계자는 최근 이상한 일을 겪었습니다.

춘천 지역 사고 차량이 100km 넘게 떨어진 경기도 일대 정비소로 잇따라 입고 됐기 때문입니다.

◀SYN/음성변조▶ 보험사 관계자 A씨
"지금 부천 쪽에 들어오는 건수가 거의 다 춘천쪽에서 넘어 온다고 보시면 돼요. 의아하고 말도 안되죠. 수리 업체가 분명히 사고지 근처에도 있을텐데 왜 굳이 이 멀리 와서."

다른 담당자도 비슷한 상황을 설명합니다.

◀SYN/음성변조▶ 보험사 관계자 B씨
"수도권에서 수리를 하는 게 좋겠다. 그리고 AS도 해주겠다. 수리한 다음에 고객님한테 다시 가져다 드리겠다고 하니까 고객 입장에서 사고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그럴 듯 하니까."

춘천지역 견인 업계에서는 경기권 견인차가 강원도에서 활동하며 이같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동 거리를 늘려 견인 비용을 더 받고,

평소 아는 정비 업체에 입고해 뒷돈을 주고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합니다.

◀SYN/음성변조▶ 춘천권 견인 기사
"굉장히 다수의 차량이 그쪽(경기도 업체)으로 이동 된다는 거. 예를 들어 100만 원 짜리 수리가 천만 원이 되는 거죠. 견인 기사한테 200~300만 원을 건네야 되니까."

춘천 차량을 정비했다는 경기쪽 정비 업체를 찾아가 봤습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 일부는 시인합니다.

◀SYN/음성변조▶ D 경기 정비업체
"거래 끊은 건 확인 하셨나요? 그쪽(춘천)에 직원, 저희 견인차를 보내서 일을 잠깐 하다가 지금은 안해요."

◀SYN/음성변조▶ E 경기 정비업체
"공장은 있는데 일할 수 있는 물량이 없으면 공장 그냥 닫아야 하는 거잖아요."

장거리 견인으로 증가한 비용은 일단 보험 회사에서 감당합니다.

당장 운전자가 부담하는 건 아니라지만 보험료가 오르고, 지역별 손해율 산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줍니다.

◀SYN/음성변조▶ 보험사 관계자 C씨
"보험 요율에도 악영향을 끼치니까 대다수 선량한 소비자들한테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경기 권역을 관리하는 보험사들은 고객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 보험사기특별조사팀에 사안을 의뢰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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