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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 수소도시 삼척..주민 체감 절실
[앵커]
강원자치도와 삼척시가 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은 잘 모릅니다.

물론 산업의 성격상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이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함께 추진돼야 보다 역동성을 가질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모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고속도로 삼척 요금소를 나오자마자 '수소 도시를 꿈꾼다'는 큰 시설물이 보입니다.

도시 곳곳에서 수소라는 문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삼척시는 지난 2019년부터 7년째 '수소 도시'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있지만,

주민 체감은 낮습니다.

[인터뷰] 홍순영 / 삼척시 마달동
"수소도시라고 하긴 하는데 솔직히 여기서 뭐 그렇게 크게 파급효과가 오고 그렇진 않아요. 시민들한테는.."

삼척시의 수소 정책이 소비가 아닌 생산과 연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 초기엔 도내에서 가장 먼저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고,

수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수소 타운하우스도 조성하는 등 소비 정책도 적극 추진했지만 기조가 바뀐 겁니다.

전문가들은 수소도시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이 체감하는 소비 정책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인수 / 강원대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공학과 교수
"소비 거점도 같이 신경을 쓰면서 육성을 하는 이 두 가지를 모두 포괄하는 정책적 접근 방법. 같이 진행을 해야지 가시적으로 그런 성과들이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의 에너지 소외 현상을 경계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정책이 수소 버스와 수소 트럭, 수소 택시 등 모빌리티라는 겁니다.

[인터뷰] 김주영 / 강원대 삼척캠퍼스 신소재공학과 교수
"신재생에너지가 좋은 거구나 이걸 사실 먼저 시민들이 자각하게 돼야지만, 에너지의 저변도 넓어지고. 주된 에너지원으로 이렇게 도입되는 데 그 길을 연다는 의미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해야 관련 산업도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학 /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국가사업이라든지 대규모 사업도 하지만 진짜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도록 그런 작은 사업들도 좀 많이 진행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수소 생산과 연구 역량을 확보한 삼척시.

수소 에너지가 주민 삶의 질로 연결되는 정책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신익균>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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