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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하세요
[앵커]
올 겨울 유난히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는 영동지역은 대형 산불 발생 우려가 고조된 상탭니다.

평균 실효 습도가 30% 아래로 떨어진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기 때문인데요.

산림당국은 주요 산불 원인 중 하나인 영농 부산물 소각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해안 지역은 연일 노심초사입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 이미 20일이 넘었고, 실효습도가 평균 30% 이하로 떨어져 작은 불씨 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도 불어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 S /U ▶
"이처럼 곳곳에 남아있는 영농부산물은 농가에서 자체 소각하기도 하는데, 소각 자체도 불법일 뿐 아니라 상당수가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산림청과 전국 142개 산림조합은 다음 달 말까지 영농부산물 파쇄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산불 예방과 환경 보호에 나섭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마다 영농부산물이 골칫거리이긴 하지만, 소각은 절대 하지 말자는 취지에섭니다.

파쇄를 유도해 환경도 보호하고 친환경 퇴비로 활용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는 겁니다.

[인터뷰]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파쇄하고 남은 부산물이 농지에 비료처럼 뿌려지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는 그런 역할도 하고 있고.."

산림 당국은 봄철 산불의 원인 중 상당수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인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 했습니다.

소각이 아닌 파쇄를 선택하면 산불 예방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등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인호 산림청장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산불 감시원'이다라는 생각으로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산불은 막을 수 있는 재난입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불법 소각행위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돌아올 수 있는 만큼,

소각이 아닌, 파쇄를 선택해야 할 시점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신익균)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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