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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소자 20시간 넘게 묶어 놓은 요양원
2026-02-02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
[앵커]
강원도 내 한 요양원에서 노인 학대 의심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시설에서는 입소자인 노인의 팔과 다리를 20시간 넘게 묶어 놓거나,
머리, 배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박명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내 한 요양원입니다.
고령의 노인을 학대했단 의혹이 제기돼, 최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70대 이상 고령 노인의 팔과 다리를 압박 붕대로 침대에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건데,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최대 20시간 넘게 그런 상태로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노인의 입에는 테이프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이 밖에도 시설 내부 CCTV에는 시설 종사자들이 노인들의 등과 머리, 배 등을 때리는 장면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시설 측은 몸을 묶어 놓은 것은 맞지만 치료 목적이었고,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시설 이용자가 과하게 반응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요양원 관계자
"저희들은 돌봄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보호자한테 동의서를 받고 억제대를 사용을 했던 거예요. (폭행 의혹은) 뒤에서 이렇게 밀면 그 단어를 몰랐는데 할리우드 액션이라 하더라고요."
해당 시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3년 단위 평가에서도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시설 이용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윤리적인 기관 운영 여부를 나타내는 권리 보장 지표에서는 2021년 41점, 2023년 45점으로 모두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보다 촘촘한 평가와 교육을 통해, 노인 학대 문제를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이만규 / 강원자치도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노인 학대를 남의 집안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우리 부모님 그리고 미래 우리 자신의 문제입니다. 주변에 어르신이 평소와 달라 보인다면 외면하지 마시고 한 번 더 살펴봐 주세요."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최근 해당 요양원 관계자를 노인 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 디자인 이민석>
강원도 내 한 요양원에서 노인 학대 의심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시설에서는 입소자인 노인의 팔과 다리를 20시간 넘게 묶어 놓거나,
머리, 배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박명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내 한 요양원입니다.
고령의 노인을 학대했단 의혹이 제기돼, 최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70대 이상 고령 노인의 팔과 다리를 압박 붕대로 침대에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건데,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최대 20시간 넘게 그런 상태로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노인의 입에는 테이프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이 밖에도 시설 내부 CCTV에는 시설 종사자들이 노인들의 등과 머리, 배 등을 때리는 장면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시설 측은 몸을 묶어 놓은 것은 맞지만 치료 목적이었고,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시설 이용자가 과하게 반응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요양원 관계자
"저희들은 돌봄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보호자한테 동의서를 받고 억제대를 사용을 했던 거예요. (폭행 의혹은) 뒤에서 이렇게 밀면 그 단어를 몰랐는데 할리우드 액션이라 하더라고요."
해당 시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3년 단위 평가에서도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시설 이용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윤리적인 기관 운영 여부를 나타내는 권리 보장 지표에서는 2021년 41점, 2023년 45점으로 모두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보다 촘촘한 평가와 교육을 통해, 노인 학대 문제를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이만규 / 강원자치도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노인 학대를 남의 집안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우리 부모님 그리고 미래 우리 자신의 문제입니다. 주변에 어르신이 평소와 달라 보인다면 외면하지 마시고 한 번 더 살펴봐 주세요."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최근 해당 요양원 관계자를 노인 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 디자인 이민석>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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