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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7> '강원체육 르네상스' 도래..강원FC 선전
[앵커]
올 한 해를 돌아보는 송년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체육 분야입니다.

강원 체육은 올해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우수한 성과를 거둔 체육 분야를 모재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올가을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 순위 6위를 기록한 강원자치도.

26년 만에 이룬 쾌거입니다.

경남과 인천 등 인구가 더 많은 시도를 이겼습니다.

특히 수영은 강원의 대표 종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강원도청 소속 황선우는 주 종목인 200m 자유형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2년 연속 4관왕에 오르며 대회 MVP로 선정됐습니다.

체조와 역도에서도 메달이 쏟아졌고,

볼링과 댄스스포츠 등 비인기 종목의 약진도 돋보였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17개의 신기록과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습니다.

◀전화INT▶ 양희구 / 강원자치도체육회장
"25년 못지 않게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많이 강원도로 영입해오고, 내년에도 꼭 강원도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강원FC는 올시즌 정경호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습니다.

시즌 전 양민혁 등 핵심 멤버들이 이탈했지만,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렸습니다.

결국 K리그 파이널A 진출에 2년 연속 성공했습니다.

K리그1 순위 5위에 올라 다음 시즌 아시아 무대 진출도 유력합니다.

최초로 참가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선 2승 1무 3패로, 9위를 기록 중 입니다.

남은 2경기는 내년 2월에 치러지는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선 8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전화INT▶ 김병지 / 강원FC 대표이사
"나르샤 팬들께서 응원을 열심히 해주셔가지고 선수들과 함께 노력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10번 자리, 그다음에 윙포워드 한 자리, 윙백 한 자리인데 세 자리에 대한 보강을 계획하고 있고요."

내년에는 아시안게임과 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대회가 있어 강원 체육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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