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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3>재난사태 강릉가뭄..대책은 이제 시작
2025-12-24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
[앵커]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송년 기획 순서입니다.
오늘은 강릉 가뭄 사태를 되짚어봅니다.
유례 없는 가뭄으로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일부 주민들은 극심한 생활불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여름 유례 없는 가뭄이 시작된 강릉.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매일같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김홍규 강릉시장(지난 8월)
"오봉댐 조성 후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재난 상황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다 함께 절수 실천에 동참하는 것만이 생활용수 확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입니다."
각 가정마다 물을 걸어 잠그고, 교육 현장도 비상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급수차가 지원되고 생수가 답지하는가 하면, 논란의 중심이던 도암댐도 방류했습니다.
급기야 8월말 정부는 가뭄 재난사태를 선포했고 범정부 차원의 총동원 체제가 가동됐습니다.
대통령도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물부족 문제는 사실은 앞으로 계속 저수지를 계속 만들어서 해결되지는 않을 거거든요. 지하수도 계속 판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고갈될텐데.."
강릉 가뭄은 지난 9월22일 재난사태가 해제되면서 끝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책 마련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가뭄 이후 저류댐 신설, 해수담수화 등 각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INT(전화)▶김희정 강원대 지질학과 교수
"영동지역 가뭄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재난 이후에 대응을 하는게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체계가 필요하거든요."
기후위기 대응센터와 같은 전문조직 구성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여당을 중심으로 내년 예산안에 가뭄 관련 재원이 대폭 확대됐고,
강원자치도도 영동 가뭄 대응 26억 원을 비롯해 도암댐 수질 개선, 지하 저류댐 설치, 해수 담수화 타당성 조사 등 내년에만 가뭄 관련 예산 1,455억 원을 투입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송년 기획 순서입니다.
오늘은 강릉 가뭄 사태를 되짚어봅니다.
유례 없는 가뭄으로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일부 주민들은 극심한 생활불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여름 유례 없는 가뭄이 시작된 강릉.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매일같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김홍규 강릉시장(지난 8월)
"오봉댐 조성 후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재난 상황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다 함께 절수 실천에 동참하는 것만이 생활용수 확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입니다."
각 가정마다 물을 걸어 잠그고, 교육 현장도 비상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급수차가 지원되고 생수가 답지하는가 하면, 논란의 중심이던 도암댐도 방류했습니다.
급기야 8월말 정부는 가뭄 재난사태를 선포했고 범정부 차원의 총동원 체제가 가동됐습니다.
대통령도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물부족 문제는 사실은 앞으로 계속 저수지를 계속 만들어서 해결되지는 않을 거거든요. 지하수도 계속 판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고갈될텐데.."
강릉 가뭄은 지난 9월22일 재난사태가 해제되면서 끝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책 마련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가뭄 이후 저류댐 신설, 해수담수화 등 각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INT(전화)▶김희정 강원대 지질학과 교수
"영동지역 가뭄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재난 이후에 대응을 하는게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체계가 필요하거든요."
기후위기 대응센터와 같은 전문조직 구성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여당을 중심으로 내년 예산안에 가뭄 관련 재원이 대폭 확대됐고,
강원자치도도 영동 가뭄 대응 26억 원을 비롯해 도암댐 수질 개선, 지하 저류댐 설치, 해수 담수화 타당성 조사 등 내년에만 가뭄 관련 예산 1,455억 원을 투입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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